칠성을 나타내는 비‘匕’자가 가진 의미
오랜 옛날부터 숟가락을 사용하는 민족은 우리와 일본 밖에 없다. 서양에서는 17세기에 와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과 서양은 밥을 먹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국물을 먹기 위하여 사용한다는 점에서 우리와 다르다.
숟가락 시匙 자에 비‘匕’자가 들어가 있는 것은 바로 ‘匕’자가 북두칠성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숟가락을 북두칠성의 모양을 따서 만들었기 때문이라 한다.
우리 민족이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은 단순히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칠성의 기운을 받는 것으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 비匕자는 여자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할머니를 일컫는 비‘妣’ 자에 ‘匕는’지기 두 개 있는 것은 여러 개의 숟가락을 가진 여자라는 뜻이며, 여러 개의 숟가락으로 자손들을 길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자의 성기를 우리는 ‘보지’라고 한다. 이 ‘보’자는 비‘匕’자 밑에 열‘十’ 을 붙여서 쓰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옥편에서 사라진 문자다.
이 ‘보’ 자의 뜻은 여자가 천지를 창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열 십十은 사방은 연다는 말이고, 사방을 연다는 것은 천지를 창조한다는 말이다. 새 생명이 태어나는 보지가 바로 새 생명을 창조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자의 아랫동네를 좀 더 원색적으로 이야기 한 문자가 바로 구‘臼’자이다.
이 글자는 여자의 내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느껴진다.
또 남자를 상징하는 문자가 바로 조祖자 인데 예전엔 시‘示’자를 붙이지 않고 또‘且’ 만 사용하였는데 이 모양이 남자의 양물과 흡사하다.
조상 ‘祖’자는 바로 조상에서 제사 드리는 모습을 그린 문자다.
여자의 구멍을 형상한 절구 구‘臼’자에 남자의 양물이 들어가면 여자들의 입에서 내는 소리가 바로 흥, 흥 이다.
이 일어날 흥‘興’자 바로 남녀가 합궁을 했을 때의 모습을 그린 문자로, 그때 좋아서 절로 나오는 소리를 형상화 한 글자로 아래 팔‘八’은 양쪽으로 벌린 다리를 형상화 한 것이다.
줄 여‘與’자도 마찬가지로 여자의 구멍으로 양물이 들어가는 소리를 글자로 나타낸 것이다.
그와 반대로 늙은이 수‘叟’자는 흥‘興’자나 여‘與’자처럼 여성의 성기인 절구 구‘臼’자 안을 꽉 채워주지 못하고 또 중간에 잘 빠져 버리게 생겼다.
그 이유는 늙어서 양기가 다하여 단단해 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이 수‘叟’자는 늙은 노인의 나타내는 글자로 사용되고 있다.
아무튼 여성의 성기 안인 구‘臼’ 속을 꽉 채워서 흥, 흥, 여, 여 하는 소리가 여자의 입에서 나와야 아이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때 여자의 구臼를 통해 막 나온 아이가 가장 순수한 사람이다. 그래서 구‘臼’ 자 밑에 사람 ‘人’ 을 붙여 아이 아‘兒’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자를 중국말이라고 하고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아주 잘못된 모화사상에서 비롯되었다.
한자를 제일 처음 만들고 사용한 것은 바로 우리 조상들이다. 그 예로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를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하지 않는 글자들이 많이 있다.
즉 콩을 ‘太’로 표기하는 것이나 논‘沓’자 등 많이 있다.
그러나 그 후 중원대륙을 점령하고 있는 민족들이 자기들이 필요에 따라 자꾸 글자를 만들다 보니 엄청 많은 한자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중국이 중원대륙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글자라고 하는 것이지, 절대 중국이 만든 문자가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