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 449

무속 단체의 변천과정

무속 단체의 변천과정 무속인 단체는 어디서 시작하여 어떻게 변해 왔을까? 조선 후기에 무당들의 친목·권업(勸業)·장학·공조 등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로 신청(神廳)이 있었다. 신청은 소규모의 모임으로 주로 학습을 목적으로 했다. 재인청(才人廳)은 재인(才人)·무부(巫夫)·광대(廣大) 등이 구성한 자체 조직으로 지금의 엔터테인먼트, 즉 재인들을 나라 행사나 관청에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재인청은 세습무계(世襲巫系)의 무부들이 판소리와 악공 그리고 줄타기 광대 등으로 구성되어 굿 이외에 각종 연희에 차출되어 연행했기에 재인청에 소속되어 있었다. 조선이 일본에 패망하기 전까지 서울에는 무당의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도가(禱家)가 4곳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을 사도가 라고 하는데 사대문 밖에 존재하면서 무..

무속 이야기 2024.12.14

무교의 정신Spirit of Shamanism

무교의 정신은 모든 사물은 영혼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신의 판단으로 세계를 개조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만물은 살아있는 것이고 그 속에 살아 있지 않는 것이 없다. 살아 있지 않는 것들도 생명의 힘인 기(氣)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무교의 사상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마치 인간처럼 대하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사물을 존중하기 위하여 신격을 부여했다. 심지어 자연현상까지도 생명의 기운을 가졌다고 생각하여 모든 물체에 신격을 부여하여 기원하였기에 무당을 萬神이라 부르기도 한다.  세상을 이루는 모든 사물이 그것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개념은 선한 영과 악한 영이 공존하는 샤머니즘의 세계관으로 이어지고 그 영..

무속 이야기 2024.10.19

무교 단상

신라 2대 남해차차웅의 차차웅은 왕호, 무칭(巫稱), 존장자의 의미하는 칭호였다. 신라의 금관 역시 왕들의 모자가 아니고 시림 또는 용왕에 제사 지낼 때 제관인 무당이 쓰는 모자였다. 남해왕이 여동생 아로에게 시조묘에 제사 지내게 했다는 것은 제정일치 시대에서 제정분리 시대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삼국시대 국가권력 구조를 나타내는 것이다.  고구려 요동성을 수·당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던 것도, 시조묘 고주몽에게 제사 지내고 사제 무녀가 성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예언했던 삼국사기 기록을 통해서 우리는 무교가 가진 국가 종교성, 강한 군사력결집, 강한 신념 도출의 사회적 기능들을 엿볼 수 있다.  상고시대에 무교는 국가결속, 사회통합, 인간본성회복, 제례의식체계화, 예술창작 등의 기능을 가졌다..

홍수막이를 전수해 준 부루태자

홍수막이를 전수해 준 부루태자 - 창수사자부루(蒼水使者夫婁)에서 비롯된 창부거리 - 부루태자는 용왕 무교인은 정월달이 가장 바쁜 달이다. 그 이유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일 년 동안 단골들이 나쁜 액에서 벗어나 편안하기를 기원하는 ‘홍수막이’ 의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홍수막이는 어떻게 비롯되었으며 누구에게서 시작되었을까? 『태백일사/삼환관경본기』에 순임금 때 황하의 9년 홍수로 피폐해진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하여 치수를 담당한 우사공이 조선의 부루태자에게 홍수를 다스리는 비법을 배우고자 왔다. 이때, 「부루태자가 우사공(虞司空/禹임금)에 이르기를, 나는 북극 수정(水精)의 아들이다. 그대의 왕(舜임금)이 나에게 청하기를 물과 땅을 다스려 백성들을 도와 이를 구하려 한다고 했는데 삼신상제는 내가 가서 ..

카테고리 없음 2024.02.10

무교(巫敎)의 정신 생생지생(生生之生)

● 생생지생은 천지인 합일 사상 무교의 정신은 무엇일까? 많은 학자나 무교인에게 문의하여도 한마디로 정리하지 못한다. 본인이 일 년 넘게 화두로 삼고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이 바로 생생지생(生生之生)이다. 생생지생(生生之生)이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신이다. 생명의 유무와 관계없이 그 자리에 사물이 존재하고 있는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정신이다. 그래서 사물을 신성시하고 신격화하였다. 하늘에는 천신(天神), 땅에는 지신(地神), 바다에는 용신(龍神), 돌에는 석신(石神), 나무에는 목신(木神), 흙에는 토지신(土地神) 등 다양한 신들을 모시게 되었고 그 결과 무당은 많은 신을 숭배한다고 만신(萬神)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렇게 민족의 시발점인 삼신의 사유체계에서 도출해 낸 천부경..

신앙信仰과 종교宗敎의 차이

종교의 조직과 경전의 역기능 종교는 이 시대 가장 크게 성공한 사기극 신앙은 무엇이고 종교는 무엇일까? 사전의 기록을 빌리면 신앙은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를 믿고 받드는 일” 종교는 “신 또는 초인간적·초자연적인 힘에 대해 인간이 경외 · 존숭 · 신앙하는 일의 총체적 체계” 라고 되어 있다. 사전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신앙과 종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종교는 총체적 체계라는 말이 더 들어갔다. 여기서 ‘총체적 체계’라는 말을 되새겨 봐야 한다. ‘총체적 체계’란 종교의 구성요건으로 조직과 경전 그리고 통일된 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즉, 종교는 어떤 특정 집단이나 권력이 유일신唯一神을 내세우며 경전에 기록된 통일된 의식을 반복적으로 행하면서 믿고 따르는 조직을 말하는 것이다. ​ 그러나 신앙은 ..

무교최고지도자과정 학생모집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무교최고지도자 과정 2023년 학생 모집》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무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무교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무교최고지도자 과정을 다음과 같이 개설합니다. 1. 모집과정 무교최고지도자 과정 2. 교육기간 1년 (매주 목요일 15:00-18:00) - 전반기 15주 3월 23일-6월 29일 - 후반기 15주 9월 7일-12월 14일 3. 교과과목 무속이론(무속의 근원과 의미 등) 명리학ㆍ풍수ㆍ외부특강 4. 모집 정원 : 20명 5. 수강료 : 1학기 150만원 6. 등록기간 2월 1일-3월 16일 평생교육원행정실 7. 특전 무교최고지도자 과정 수료증(총장) 무속문화교육강사 자격증서 및 카드 수여 8. 문의 : 평생교육원 행정실 02-3668..

무천 리포트 2023.01.06

무교 최고지도자 과정 학생 모집

무교 최고지도자과정 학생 모집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무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무교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무교인 최고지도자 과정을 다음과 같이 개설하여 제 2기 학생을 모집합니다. 1. 모집과정 무교인 최고지도자 과정 2. 교육기간 1년(매주 목요일 15:00-16:00) - 1학기 16주 3월 31일-7월 14일 - 2학기 16주 9월 1일-12월 15일 3. 입학자격 및 모집 정원 : 무교인 또는 일반인 20명 4. 수강료 : 1학기 150만원 5. 등록기간 : 2022년 2월 1일~3월 31일(평생교육원 행정실) 6. 특전 : 무교최고지도자 수료증 수여(총장 명의) 7. 문의 : 평생교육원 행정실 02-3668-9890 조성제 010-9492-3119 ​

무천 리포트 2022.02.08

무교 최고지도자과정 학생 모집

무교 최고지도자과정 학생 모집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무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무교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무교인 최고지도자 과정을 다음과 같이 개설합니다. 1. 모집과정 무교인 지도자 과정 2. 교육기간 1년(매주 목요일 16:00-19:00) - 1학기 16주 4월 1일-7월 15일 - 2학기 16주 9월 2일-12월 16일 3. 입학자격 및 모집 정원 : 무교인 또는 일반인 20명 4. 수강료 : 1학기 150만원 5. 특전 : 수료증 및 무교지도자 자격증 수여(총장 명의) 6. 문의 : 대학원 교육원 02-3668-9890 조성제 010-9492-3119

무천 리포트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