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 단체의 변천과정 무속인 단체는 어디서 시작하여 어떻게 변해 왔을까? 조선 후기에 무당들의 친목·권업(勸業)·장학·공조 등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로 신청(神廳)이 있었다. 신청은 소규모의 모임으로 주로 학습을 목적으로 했다. 재인청(才人廳)은 재인(才人)·무부(巫夫)·광대(廣大) 등이 구성한 자체 조직으로 지금의 엔터테인먼트, 즉 재인들을 나라 행사나 관청에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재인청은 세습무계(世襲巫系)의 무부들이 판소리와 악공 그리고 줄타기 광대 등으로 구성되어 굿 이외에 각종 연희에 차출되어 연행했기에 재인청에 소속되어 있었다. 조선이 일본에 패망하기 전까지 서울에는 무당의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도가(禱家)가 4곳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을 사도가 라고 하는데 사대문 밖에 존재하면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