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무당 8

헤르마프로디테의 부활

헤르마프로디테의 부활 - 헤르마프로디테같이 양성(兩性)을 지닌 무당 - 팔선녀와 백마장군을 모신 正心神堂   한국의 강신무 중 박수들은 여성화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바로 남녀양성구유현상(男女兩性具有現象)이다. 양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것은 하늘(男性)과 땅(女性)의 융합 또는 신과 인간의 합일을 꿈꾸는 것이요, 오래전 인간의 전체성을 회복하려는 의례적 노력이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아이였다.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의처증으로 아들로 인정받지 못하고 늘 구박과 구타에 시달려야 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를 보면 몸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술을 드시고 오시는 날이면 아버지는 칼과 낫 주먹 등으로 어머니와 그에게 폭행하였기에 어린 나이에..

사람들을 세 번 놀라게 하는 뚝배기 보다 장맛, 김도환 법사

- 죽은 공명이 살아난 듯하다는 ‘산대’의 점괘로 사람을 놀라게 한다. 경남 양산 중부동의 고즈넉한 곳에 자리 잡은 법륜정사란 토굴이 하나 있다. 법륜이란 이름에서 풍기듯 세상의 모든 이치를 순리에 따라 하나씩 깨닫겠다고 다짐한 큰 몸집의 법사가 기도에 전념하고 있는 곳으로 그의 이름은 여재(如宰) 김도환 법사다. 일찍 불교에 깊은 관심과 믿음을 가졌던 그는 직장으로 출근하기 전 선승들이 많이 찾는 선찰대본산 범어사에서 한 시간 정도 깊은 명상에 들어 깨우침을 얻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미륵전 · 비로전 · 관음전 등에서 선승들처럼 깊은 명상을 통하여 깨우침을 얻으려는 신념으로 20년 가까운 긴 세월동안 빠짐없이 명상에 들곤 하였다. 그는 기도 중에 범어사의 창건주인 의상과 일생을 남에게 보시하는..

좌절한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아픈 사람들에게 치유를 하는 신녀

백강궁(白罡穹) 바람의 신 풍백 장명희, 어린 시절 일찍 부모님 곁을 떠나 독립을 한 그녀는 거친 세상을 바람같이 살아왔다. 어린 나이 혼자서 세상 속에서 겪은 삶은 신이 주는 시험이었고 고통은 그녀의 내면을 완성시키는 과정이었다. 가혹한 성장과정 때문인지 그녀의 말투는 정제되어 있지 않고 투박하고 거칠다. 욕쟁이 할머니 같은 거침없는 말투가 오히려 더 시원스럽고 정이 가는지 모른다. 그런 거친 말투 속에서 그녀의 자신감과 따뜻한 인간미 그리고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다. 신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그녀의 간절한 바람은 일 년에 한두 번 씩 큰굿을 하였으며 굿을 할 당시 무당들보다 먼저 공수를 받고 그 뜻을 따랐기에 남들보다 많은 재물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신의 뜻으로 벌어들인 재물을 다시 신의..

서민들의 동반자, 이 시대 진정한 무당 울산 일월신궁 변경태 선생

뱃속에서 神이 선택 ‘태중신(胎中神)’ 받은 변경태의 인생 스토리 무당 사명은 ‘어렵고 마음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조상거리 명인으로 우뚝 서… 실패자로 낙인된 사람들 ‘쉼터’ 만드는 게 소망 무당 옥석 가리고… 교육기관 설립의 절심함 강조 어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