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칠궁 ● 칠궁은 일곱 여인의 한이 서려 있는 곳● 일곱 여인을 위로하는 해원굿 펼쳐야 칠궁에 대한 글을 처음 쓴 때가 1997년이었다. 그 당시 신문기자로 퇴직한 어느 분이 이 글을 김대중 정권 때 청와대로 보내, 느닷없이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원론적인 답장을 받아 당황한 적이 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 시절 다시 이글을 청와대로 전달되어 원론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퇴임 전 2006년 10월 23일 정오에 처음으로 칠궁 제사를 지냈다는 것을 알았다. 필자가 제안한 것을 노무현 정권 때 청와대에서 받아들였으며, 그 후 매년 10월 넷째 주 월요일 정오에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서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에서 칠궁제를 지낸다는 소식이나 기록을 본 적이 없어 지금도 제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