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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궁을 찾다.

다시 찾은 칠궁 ● 칠궁은 일곱 여인의 한이 서려 있는 곳● 일곱 여인을 위로하는 해원굿 펼쳐야 칠궁에 대한 글을 처음 쓴 때가 1997년이었다. 그 당시 신문기자로 퇴직한 어느 분이 이 글을 김대중 정권 때 청와대로 보내, 느닷없이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원론적인 답장을 받아 당황한 적이 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 시절 다시 이글을 청와대로 전달되어 원론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퇴임 전 2006년 10월 23일 정오에 처음으로 칠궁 제사를 지냈다는 것을 알았다. 필자가 제안한 것을 노무현 정권 때 청와대에서 받아들였으며, 그 후 매년 10월 넷째 주 월요일 정오에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서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에서 칠궁제를 지낸다는 소식이나 기록을 본 적이 없어 지금도 제사를..

카테고리 없음 2025.05.27

조왕신竈王神

조왕신竈王神 조왕은 축융인 한인천제의 대리자조왕신은 부녀자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신 조왕신은 부엌을 지키는 신으로 그 기원은 불을 다루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불을 다루다 보면 항상 화재의 위험이 따르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불을 다루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신으로 승격하여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이다.그러면 언제부터 조왕신을 모시게 되었는지 그 유래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지만, 아마 고시가 불을 발견하고 난 뒤부터가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중국의 서한시대 회남만필술淮南萬畢術>에 의하면 조왕신은 사람들의 죄를 사하고 매월 그믐에 하늘로 올라간다고 「구신회귀천, 백인죄(口神晦歸天, 白人罪)」라고 하였다. 그리고 후한에 이르러서는 부뚜막에는 작은 신이 거하면서 인간의 허물을 살피고 꾸짖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