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5일 통일연날리기 축제 성황리 열려
- 남북 주민들이 함께 날리는 통일연날리기 축제를 기대하며
8.15 광복 78주년을 경축하며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연날리기 축제가 8월 15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축제방송·축제TV(대표/조윤호)과 한국연문화연구학회(회장/조윤호)에서 기획·주최하고 황해도무형문화재 제6호 황해도대동굿보존회(회장/김정숙)등 많은 단체에서 함께 하여 축제를 빛내주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통일연날리기’ 축제를 축하하기 위하여 김기찬 황해도도지사를 비롯하여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김영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뜻깊은 의미를 지닌 통일연날리기 축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지역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였다며, 앞으로 민족 통일을 위하여 축제가 더 크게 번창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전 총장은 통일연날리기 축제가 온 국민이 참여하는 통일 축제가 되기를 기원하는 덕담을, 한국축제포럼 안남일(고려대 교수) 회장은 통일연날리기 축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식전 행사로 신평 김기상 선생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란 붓글씨 퍼포먼스 때는 참석한 모든 사람이 통일을 기원하는 붓끝에 기운을 모아주었다. 이어서 신석근·함현진 마술사의 멋진 마술쇼로 분위기를 띄운 후, 조파람 작가와 박종석 화백 그리고 이영철 전 총장이 분단의 벽에 통일 기원 휘호를 쓰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그리고 남북을 가로막는 분단의 벽을 향해 참석자 전원이 오재미를 던져 분단의 벽을 허무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어서 황해도무형문화재의 통일 기원 굿이 산거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굿 중에 남북의 도깨비들이 만나서 화합하며 통일을 기원하는 연극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통일연날리기’가 시작되었다. 폭염 속에 바람이 불지 않아 연을 날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일을 기원하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한 곳에 결집하여 드디어 통일연을 하늘 높이 띄울 수 있었다.
이날 통일연날리기를 연출한 이원섭 작가는 ‘분단의 벽 허물기’ ‘남북 도깨비 통일 기원 화합’ 등의 퍼포먼스를 직접 기획 연출하였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통일기원연날리기 축제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온 국민이 참여하는 통일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절실하다고 말하였다.
축제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조성근 위원장은 힘들지만 통일을 기원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윤호 축제위원장은 2024년 8월 15일 통일연날리기 축제는 북측의 주민들도 참여하는 명실공히 남북통일 기원 연날리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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