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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사외 삼당 답사기

서울근교 사외 삼당 답사기   무가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외 삼당, 사외삼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모른다. 사외삼당私外三堂이란 조선시대 사대문 밖에 있는 세 개의 성황당을 말한다. 즉 도성 밖에 있는 성황당으로 충렬화주당>, 왕십리수풀당> 금성당>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금성당>은 만리동에 있던 밖금성당과 은평구에 있는 안금성당으로 나누어 불렀다. 비록 도성 밖에 있지만 그곳을 찾는 일반인이나 무교인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곳으로 영험함에 모두 고개 숙이던 곳으로 우리 무교의 성지가 되는 곳이다. 은평구에 있던 금성당이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몰렸지만, 양종승 박사의 노력으로 아파트촌 사이에 새롭게 한옥으로 지어져 있다. 먼저 삼성동에 자리 잡은 화주당>의 본래 이름은 충렬화주당>이다. 남한산성 축성과정..

칠석날은 생산과 화합의 날

생산칠월칠석이 가지는 의미 오늘은 음력으로 7월7일 칠석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양수인 홀수가 겹치는 날이면 길일이라 하여 무심코 넘기지 않고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그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곤 하였다.  1월 1일은 봄(陽)의 기운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 하여 ‘설’이라 했다. 3월 3일인 삼짇날은 우리 민족의 최고 신으로 창조의 신인 삼신할머니를 기리는 날이지만,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 정도로만 잘못 알고 있다. 5월 5일은 단오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무더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질병을 막는 날로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였다. 현재 강릉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각 지방에서도 단오굿을 비롯한 행사가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7월 7일은 칠석날로 곡식이 여물고 생산을 장려하는 ..

무속 이야기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