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4

칠성신(七星神)-1

칠성신(七星神)-1- 칠성은 하늘의 우물  칠성신은 우리 민족이 존재하면서부터 삼신신앙과 더불어 믿어온 신이다. 칠성신이라고 하면 할머니들이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다 놓고 자손들의 무병장수와 복을 비는 모습을 제일 먼저 연상하게 된다.칠성이라고 하면 북두칠성을 떠 올리게 된다. 북두칠성은 우리 민족이 유별나게 사랑해 온 별자리다. 삶의 길흉화복을 모두 북두칠성에서 비롯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가(巫歌)에는 동두칠성·남두칠성·서두칠성·북두칠성이라 하여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 이것을 28수(28宿)라 말한다. 그러나 칠성님이라 하면 북두칠성을 말한다.   칠성의 첫 번째부터 네 번째 별을 괴(魁)라 하고, 괴는 선기(璇璣)가 된다. 다섯 번째부터 일곱 번째 별을 표(杓·柄)라고 하여, 표는 옥..

무속 이야기 2025.02.28

칠석날은 생산과 화합의 날

생산칠월칠석이 가지는 의미 오늘은 음력으로 7월7일 칠석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양수인 홀수가 겹치는 날이면 길일이라 하여 무심코 넘기지 않고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그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곤 하였다.  1월 1일은 봄(陽)의 기운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 하여 ‘설’이라 했다. 3월 3일인 삼짇날은 우리 민족의 최고 신으로 창조의 신인 삼신할머니를 기리는 날이지만,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 정도로만 잘못 알고 있다. 5월 5일은 단오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무더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질병을 막는 날로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였다. 현재 강릉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각 지방에서도 단오굿을 비롯한 행사가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7월 7일은 칠석날로 곡식이 여물고 생산을 장려하는 ..

무속 이야기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