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이 미신이라고? 무교의 굿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겪은 민족의 고통을 풀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굿이 민중의 애환을 어루만지고 풀어주는 상징적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미신행위로 비하되고 있다. 현재 굿을 미신으로 간주하면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 현장에서 ‘해원(解寃)’을 상징처럼 앞세우는 것은 무교의 종교성과 현재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해원이 설득력을 지닐 수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https://youtu.be/AU0E1iEt_U8 무속 이야기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