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천 리포트

샤먼박물관 개관

愚悟 2013. 5. 13. 14:35

 

지난 5월 2일 정릉에 소재한 샤먼박물관이 많은 학자와 무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오랜세월 한국 무교 발전에 깊숙히 관여했던 무속학자 양종승 박사가 사비를 투입하여 오랜 무교의 숙원인 샤먼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무교박물관을 준비하였지만 아무도 시작을 하지못한 일이다.

한국 무교사에 있어 반드시 있어야 할 박물관이었지만 건립 예산과 유지 비용을 생각하면 섣불리 시작을 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30만 무교인의 염원과 무교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양종승 박사가 전 재산을 투입하여 평생을 모아 온 무신도와 무구, 그리고 신령상 등 다양한 전시물들로 가득 채운 박물관을 개관한 것이다. 

양종슨 박사가 무교에 끼친 영향력과 명성은 더 이상 나열하지 않아도 무교인이면 대부분 알 것이다,

이번 박물관 개관으로 무속을 공부하는 학자들이나 무교인들에게 무교관련 자료를 직접 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장소가 아닐 수 없다.

개인 박물관은 건립보다 더 어려운 것이 운영이다.

무교 박물관이 영원히 운영될 수 있도록 무교인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절대로 필요하다 하겠다.

샤먼박물관은 매주 수, 목, 금 3일만 개관을 하고, 입장료는 박물관 운영을 위한 최소비용으로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을 받는다.

정릉 국민개 입구 <천신당> 입구에서 천신당 쪽으로 가지말고 좌측 밑 골목으로 200미터만 가면 박물관이 나온다.

연락처 02-909-8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