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천 리포트

굿문화연구회 모임

愚悟 2013. 11. 19. 00:23

 

                                          <서예가 신평 김기상 선생님이 만들어 준 현판>

 

 

오는 21일 목요일 오후 4시 인사동에 <굿문화연구회> 사무실을 연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무교인들의 생각이다.

공부해서 뭐하니!, 굿만 잘 띠면 되지,

이 말은 지금도 무교인들 사이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

 

이제는 "신령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네요" 또는 "예전부터 이렇게 해왔기에" 라는 식의 변명으론 통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무교에 대한 지식이 더 많이 숙지하고 있는 이 시대에 아직도 무교인들은 신령님 타령만 하고 있다.

무교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며 삶이라고 늘 이야기 하는 필자는 이런 무교인들을 접할 때 마다 말문이 막힌다.

이런식으로 지내니 무교는 무속이라 불리고 미신이라 치부하여 폄하하고 무시한다.

우리 스스로 무교의 역사와 근원을 밝히고 무교가 우리의 민족종교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 스스로 공부하여 무교가 민족종교임을 널리 일깨워야 하며, 타 종교의 사제들과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작은 움직임들을 모아 이번에 <굿문화연구회>라는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무교의 이론과 우리 역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 있는 무교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인사동 <굿문화연구회> 사무실로 찾아오시면 된다.

같이 공부도 하고 머리를 맞대고 무교 발전을 위한 고민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차를 한잔 마시며 담소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인사동에 나오실 때 언제든지 주저마시고 찾아 주시기 바란다.

 

1.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53-3 금좌빌딩 308호

            (인사동 안 호떡집 사거리에서 종로쪽으로 100미터 우측에 신선설렁탕, 인사동 3길 맛집골목 안 50미터 우측 이조한정식 다음 건물 금좌빌딩)

2. 연락처 : 011-9492-3119 조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