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제들
무속, 즉 무교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자 생활의 지혜를 제공한 그 시대의 과학이었고 주술이었다. 4차 혁명시대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무교를 의지하고 도움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은 것이 변하여 예전의 관습과 논리로 무교를 알리고 전파할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
무교의 사제인 무당은 엄격한 교육을 통하여 태어나는 타 종교의 사제와 달리 어느 날 갑자기 신의 선택에 의하여 탄생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무당이 되었지만 의식과 이론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 타 종교의 사제들과 차이점이다.
의식은 선생이나 선배들에게 어떻게 배울 수 있지만 이론은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 그 이유는 무교를 단순한 미신 또는 기복신앙으로만 생각하였기에 굳이 이론적인 뒷받침이 없더라도 무업을 하는 데는 아무른 장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안일한 생각들이 지금까지 내려와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속을 대하는 사람들의 시각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무속이 민족종교인 무교가 되어 사회로부터 정당한 지위와 대우를 받으려면 무교인이 스스로 변해야 한다. 예전처럼 신을 들먹이며 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시대착오적 행동으론 절대 민족종교 무교가 될 수 없으며 무당이 사제가 될 수 없다.
한 종교의 사제라면 합당한 지식과 소양을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당들의 현실은 어떠한가?
“굿 만 잘 띠면 되지 공부는 해서 뭐 하냐?”
이런 생각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속판은 발전과 희망이 없다.
왜 우리가 무당이 되었으며, 무당이 되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무당이 되어야 한다.
또 굿과 무당의 시작은 무엇이며, 무당들이 모시는 신들의 탄생과 역할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하는 행위는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 등등 무교가 가진 많은 의식과 행위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
어떤 의식을 행할 때 의식이 가지는 역사와 의미를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런 교육을 통하여 무교인의 위상을 높이고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모여서 공부하는 곳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무교지도자과정이다.
이 과정을 개설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다행히 12분의 무교인이 함께 해주었다. 그들은 멀리 부산 · 양산 · 대구 · 전주 · 논산 · 공주 · 춘천 · 수원 · 일산 · 인천 등에서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무교의 발전을 위하여 무교가 나아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하여 시간과 정열을 쏟고 있다.
이 분들의 열정에 걸맞게 더 유익한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다. 비록 작은 움직임이지만 이런 작은 움직임이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무교 전체로 공명되어 모든 무교인들이 교육을 중요성을 깨우쳐 함께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 해 본다.
- 수료 후 특전
무교지도자 자격증 · 무교지도자 과정 수료증
- 수강문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행정실 02-3668-9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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