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 2

신당이 가지는 의미

신당이 가지는 의미 무교인은 내림굿을 한 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신당을 모시는 일이다. 그러면 신당은 왜 모시는 것일까? 점을 보고 돈을 벌기 위한 영업장을 여는 것일까? 사람들이 그 앞에 와서 절을 하라고 모시는 것일까? 아니면 무당이 되었으니, 기본을 갖추기 위하여 그냥 모시는 것일까? 이 말도 틀린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세속적인 이유로 좀 더 그럴듯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렇게 무교인이면 누구나 모시고 있는 신당을 왜 모시는지 정확하게 그 의미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럼, 신당이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논리를 세워보자. 무교인들은 신당을 모셨으니, 신령님을 극진히 받들고 모시기 방편으로 아침저녁으로 옥수를 갈고 절을 하며, 또 기도를 올린다. 이것으로 신당에 대한 예의와 용도는 끝이라고 생각하..

굿상에 차려지는 제물의 의미

굿상에 차려지는 제물의 의미 굿을 준비할 때 가장 정성을 들이는 부분이 상차림이다. 예로부터 신께 바치는 제물은 가장 좋은 상품으로 값도 깎지 않고 구입하던 풍습에 따라 물건을 구입한다. 그만큼 신께 바치는 음식은 신성시하기 때문에 입씨름을 하는 등 부정한 것들을 일찍이 차단하는 이유에서다. 어느 굿이든 상차림 모양에는 차이가 있어도 바치는 제물의 종류는 별 차이가 없다. 보통 과일과 떡 그리고 나물, 전 등은 반드시 전물상에 올려진다. 굿상에서 가장 많이 차려지며 중요한 제물은 바로 떡이다. 먼저 떡의 종류를 보면 일월떡 · 칠성떡 · 별상떡 · 대감떡 · 감응떡· 해떡 · 달떡 · 천두떡 등이 있다. 떡의 어원은 바로 덕德에서 나왔다. 덕이란 어진 행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이롭게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무속 이야기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