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미 이야기

삼신할미의 가르침

愚悟 2008. 10. 23. 13:54

삼신할미의 가르침

삼신사상은 삼신할머니로부터 전해진 우리 민족을 비롯한 인류 전체의 정신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철학으로 천부경으로 나타나 있다.

삼신사상에서 나오는 중요한 문구들을 해석하여 삼망에 물들어 혼탁해진 무교인들이 삼진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 본다.

 

삼진 三眞 : 善淸厚

삼진은 선청후善淸厚로 무한한 근본으로 무진본無盡本이다.

움직이지 않는 근본이신 삼신께서는 인간에게 삼진으로 존재한다. 삼진은 태양의 밝음으로 상징된다. 태양의 빛은 선하고 깨끗하고, 후하다.

태양의 이와 같은 세 가지의 참됨(三眞)으로 만물은 살아있고 이 세 가지를 잃었을 때 삶은 끝이 난다.

무교인들이 이 삼진을 바로 지킬 때 많은 이들이 고통과 질병 그리고 천박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도지에서 황궁께서 남긴 ‘해혹복본’하는 길은 바로 인간이 삼망인 악탁박惡濁薄에서 벗어나 삼진인 선청후善淸厚를 다시 찾는 것이다.

삼진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바로 해혹복본이며 삼신에게 귀의 하는 길이다.

 

삼망 三妄 : 惡濁薄

삼망은 악탁박惡濁薄으로 인간의 근본을 무너트린다.

삼망인 세 가지 악함惡, 탁함濁, 박함薄에 물듦으로 하늘과 땅과 만물의 생명력이 삼망에 물들게 하여 종국적으로 인간을 파괴하는 힘이다.

인간은 태아시절 태양처럼 오로지 선청후善淸厚만을 지녔지만 출산과정의 혼돈에서 악탁박惡濁薄에 물든다.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면서 선악, 청탁, 후박이 뒤 섞인 채 혼돈의 삶을 산다.

악탁박 삼망三妄이 선청후 三眞을 파괴할 때 인간의 본질을 잃고 삶은 끝이 난다.

지금 많은 무교인들이 이 삼망에 빠져 탁한 정기를 지녔으므로 남을 속이며, 박복함 속에서 感息觸 삼망의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덕이고 있다.

感息觸은 감感은 기쁨(喜) 두려움(懼) 슬픔(哀) 성냄(怒) 욕심(貪) 싫어함(厭)이며,

식息은 향기로운 기(芬) 썩은 기(란) 차가운 기(寒) 뜨거운 기(熱) 마른 기(震) 젖은 기(濕)를 말하며,

촉觸에는 소리(聲) 색깔(色) 냄새(臭) 맛(味) 성욕(淫) 부딪침(抵)을 말한다.

이 삼망에 빠진 무교인들 때문에 삼진인 선청후善淸厚를 지향하는 많은 무교인들이 욕을 먹고 있다.

 

삼관 三關 : 性命精

인간의 본질은 삼신에게 부여 받은 삼진인 선청후다.

삼관은 선청후善淸厚를 지키는 세 개의 관문으로 성명정性命精이라 한다.

인간의 이 세 개의 관문이 있어 삼망인 惡濁薄으로부터 삼진인 善淸厚를 지킬 수 있다.

성명정性命精은 인간의 본성을 지키고, 인간으로 태어난 사명을 인식하고, 정기를 바로 세우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삼관三關인 성명정性命精을 지키지 못하니 삼진을 지키지 못하고 그 결과 삼망에 빠진 무교인들이 더 많은 지금 무교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삼가 三家 : 심기신心氣身

삼진인 선청후善淸厚를 세 개의 관문인 性命精 즉 삼관이 보호하면 마음과 기와 몸 즉, 心氣身이 선청후善淸厚 즉 삼진에 머무는 집을 이루니 이것이 곧 三家이다. 三房이라고도 한다.

인간의 마음(心)은 인간의 본성(性)에 의존하여 선과 악이 존재하고, 선은 복을 받고 악은 화를 입는다. 또 인간의 정기(氣)는 수명(命)에 의존하여 맑음과 탁함이 있으니 기가 맑으면 장수하고 탁하면 단명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의 육신(身)은 정에 의존하여 후하고 박함이 있으니, 후하고 귀하게 되고 박하면 천하게 된다.

즉, 인간의 본성을 지키고, 인간의 정기를 보존하고, 인간의 육신을 잘 다스린다면, 인간의 선한마음과 올바른 정기 그리고 육신이 삼진인 선청후善淸厚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삼도 三途 : 感息觸

인간의 중심에는 삼신에게 부여받은 삼진이 있어 인간은 삼신을 대신하여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육신을 가지고 땅위에 살므로 느낌感과 호흡息과 접촉觸을 가지게 되니 이것이 곧 삼도이다. 이를 삼문이라고도 한다.

삼도는 感息觸을 통해 삼망인 惡濁薄이 들어와 인간의 내부인 삼가 心氣身을 물들이고, 세 개의 관문인 성명정性命精을 부수고 최종적으로 그 안에 존재하는 삼진인 선청후善淸厚를 소멸시키면 인간의 생명은 다하는 것이다.

지금 삼도인 느낌과 호흡, 그리고 촉감을 통하여 들어온 삼망인 악하고 탁하고 박함에 물들은 옳지 못한 무교인들이 불쌍한 이웃을 비롯하여 같은 무교인들까지 속이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있으니 인간이기를 포기한 육감에 따라 움직이는 금수에 불과하다. 이것은 곧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한 것이니 인간으로서의 사명을 잃어버리고 인간으로서 수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무교인들이 삼진인 善淸厚를 세 개의 관문인 性命精으로 굳게 지켜 삼가인 心氣身에 삼망이 물들지 않게 하고 삼도인 감식촉感息觸을 통해 善淸厚를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삼도인 感息觸은 삼망인 악탁박惡濁薄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삼진인 선청후善淸厚를 확장하여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무교인들의 사명이며 바로 성통완공의 길이 열리는 것으로, 곧 재세이화 홍익인간이다.

 

感息觸의 종류를 보면

감感은 육감인 기쁨(喜) 두려움(懼) 슬픔(哀) 성냄(怒) 욕심(貪) 싫어함(厭)이며,

식息은 향기로운 기(芬) 썩은 기(란) 차가운 기(寒) 뜨거운 기(熱) 마른 기(震) 젖은 기(濕)를 말하며,

촉觸에는 소리(聲) 색깔(色) 냄새(臭) 맛(味) 성욕(淫) 부딪침(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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