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미 이야기

고천문

愚悟 2009. 10. 18. 20:31

고 천 문

 

 

유세차 한기9208년 단기4342년 9월 7일 백두대간 남단인 운문산에서 천손 자손임을 스스로 밝히고,

천부의 소리를 듣고자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삼가 엎드려 향을 올리며 하늘님이신 삼신께 고하나이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신 삼신 하늘님이시여,

천부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여 행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손들을 용서하시고 지혜와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삼신 하늘님의 뜻을 널리 헤아려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 민족을 구원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느끼고, 숨쉬고, 접촉하는 삼도三途로 악하고 탁하고 박정함인 삼망이 스며들어와 삼신 하늘님의 가르침인 착하고 깨끗하고 후덕함인 삼진을 더럽히는 것을 막지 못하니,

남의 생명을 강제로 취하는 잘못을 저질러 인간의 본성인 성명정性命精을 지키지 못하였나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사명을 인식하지 못하고, 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하였나이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삼신 하늘님의 가르침인 인간의 근본을 무너트리는 삼망에 물들었나이다.

 

하늘과 땅과 만물의 생명력을 삼망에 물들게 하여 천손의 자손인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는 잘못을 하였나이다.

삼신 하늘님께 삼가 엎드려 다시 청하옵나이다.

 

오늘 이 자리에 삼신 하늘님의 가르침인 천부의 소리를 다시 듣고,

인간의 본성을 지키고, 인간의 정기를 보존하고, 인간의 육신을 잘 다스리고자 가엾은 천손의 자손들이 모였나이다.

 

부디 오늘 이후 여기 천손의 자손들은 인간의 선한 마음과 올바른 정기, 그리고 건강한 육신이 삼신 하늘님의 가르침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선청후善淸厚 삼진이 무한한 근본이며 무진본 임을 깨닫게 하여 삼신 하늘님의 가르침을 널리 실천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삼망三妄에 물든 마고대성을 떠나실 때 남기신 유지를 쫓아, 모든 인간들이 해혹복본을 할 수 있도록 삼진을 실천할 것을 엎드려 맹세하옵나이다.

삼신 하늘님이시여 우리 모두 엎드려 향을 올리며 감히 청하옵나이다.

 

오늘 후손들의 정성을 가엾이 여기시고 소례를 대례로 받으시고 흠향하시어 삼신 하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 져 삼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기 천손의 자손들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오늘 여기 모인 천손의 자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해혹복본解惑復本하는 그날까지 삼신 하늘님을 받들도록 늘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단기4342년 9월 7일

 

                            천부의 뜻을 지키는 모임 삼태극 일동 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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