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상 최초 '굿판' 펼쳐진다 | |||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올바른 정치 위한 生生之生 和解同心'공연 한민족지도자연합회 주제강연회 식전행사로 무교분과 무교인들 '결행' | |||
2010년 11월 3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이 때, 이 곳에서 '새 역사'가 창조된다. 국회 사상 최초로 한민족 고유의 '굿판'이 펼쳐지는 것.
이에따라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 한민족의 생활 깊숙한 곳곳에 무교의 전통과 풍습이 배어 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선조 환인·환웅·단군의 얼과 가르침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무교는 일제시대 한민족 정기 말살 정책, 해방 이후 서양물질문명과 서양종교의 범람으로 인해 오래도록 '미신'으로 치부돼 왔다. 특히 무교를 신봉하는 무당의 굿은 1980년대 이후 도심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채 변방으로 밀려나 암암리에 전통을 이어가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한계 상황'속에서 '굿판'이 정치의 심장부에서 펼쳐지는 것은 실로 각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이번 국회 굿판의 구체적 장소는 국회의사당내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 굿의 주체는 한민족정신지도자연합회(대표회장 장영주, 이하 한정연) 무교분과로, 이 분과 오광호 부회장이 굿을 주관한다. 이 굿판은 이날 이곳에서 열리는 한정연 주제강연회의 식전행사로 준비됐다. 굿판을 여는 무교분과 소속 무교인들은 행사 장소가 국회인 점을 감안, 굿의 주제를 '올바른 정치를 위한 '생생지생(生生之生) 화해동심(和解同心)'으로 삼았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정치가 당리당략에 얽매여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를 외면하는 상황을 종식하고, 국조 단군의 얼 안에서 진정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민족의 심성인 생생지생의 정신으로 돌아 올 것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생생지생 화해동심' 굿판을 기획한 한정연 무교분과 조성제 고문(무천문화연구소장)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이번 굿은 종교적인 시각보다 민족의 혼을 되찾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정연은 굿판과 신이나퓨전국악단장의 식전 행사에 이어 '한민족 천손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를 진행한다. 한민족의 뿌리와 정신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강연회에선 ▲한민족이 전한 일본 천손문화(홍윤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한민족사상과 아브라함종교(권천문 한민족세계화본부 총재) ▲마고 천부사상과 카오스우주(정호선 전 국회의원) 등의 주제 강연이 열린다. [김찬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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