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기운을 받는 방향은? 신성한 기운을 받는 방향은? 십여 년 전에 무당은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당시 연풍을 돌 때 각자 도는 방향이 다른 것을 보고 순방향인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통일시키고자 하는 의도였다. 그 글이 나간 후 많은 파문을 일으켰고 많은 무교인들이.. 삼신할미 이야기 2014.01.14
샤먼박물관 개관 지난 5월 2일 정릉에 소재한 샤먼박물관이 많은 학자와 무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오랜세월 한국 무교 발전에 깊숙히 관여했던 무속학자 양종승 박사가 사비를 투입하여 오랜 무교의 숙원인 샤먼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무교박물관을 준비.. 무천 리포트 2013.05.13
2013년 압구정도당굿이 열린다. 이번 토요일 압구정도당굿이 열립니다. 압구정도당굿은 강남의 대표적인 마을굿이었지만 1960년 소멸된 도당굿이다. 예전 당에는 오방신장을 각별하게 모시는 곳으로 삿된기운과 잡귀를 물리쳐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굿이었다. 금년에 두번째로 열리는 압구정도당굿은 보존회 이.. 무천 리포트 2013.04.22
봉화산도당굿을 다녀와서 봉화산도당굿 답사기 <봉화재 도당 모습과 당집에 모셔진 여산신> 삼짇날엔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당굿이 두 곳에서 열린다. 한 곳은 중량구 봉화산도당굿이고, 또 하나는 우이동 삼각산도당굿이다. 오늘은 봉화산도당굿을 다녀왔다. 160미터밖에 되지 않는 야산이지만 운동.. 무천 리포트 2013.04.12
염주의 기원과 의미 염주의 기원과 의미 불교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염주는 인도의 부라만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였다가 불교로 보급되었으며 다시 인도에서 유럽으로 전해져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에서도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염주는 신에게 기원할 때나 번뇌에서 벗어나.. 삼신할미 이야기 2013.04.10
설날의 풍속 설날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다. <설>이란 말은 낯설다, 새롭다 는 뜻으로 새로 시작한 한 해의 첫날을 의미한다. <설>을 다른 말로 원단元旦, 세수歲首 라고도 한다. 또 <설>을 신일愼日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가라는 말이다. 예전에는 섣달 .. 삼신할미 이야기 2013.02.08
입춘의 세시 풍속 입춘의 세시 풍속 立春은 일년 중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역학에서는 이날이 지나서 태어나야 계사생으로 보기도 하는데, 입춘은 정월 첫 번째 드는 절기지만, 입춘이 섣달에 들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재봉춘再逢春이라 한다. 입춘 전날은 사철의 마지.. 무속 이야기 2013.02.02
神市와 축제 神市와 축제 축제의 시장은 신시에서 비롯되었다. 신시神市와 부도符都는 나라의 중심지인 서울을 나타내는 말이다. 신시라는 명칭은 한웅천왕시대에 배달나라를 세우면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세웠고, 부도라는 말은 단군조선시대에 사용하였다. 이것은 나라의 중심에 하늘에.. 삼신할미 이야기 2013.01.29
부정을 쳐낼 때 던지는 콩 부정을 쳐낼 때 던지는 콩 우리 민족에겐 콩과 관련된 음식이 무척이나 많다. 또한 콩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척박했던 땅을 옥토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러한 이유로 그 당시 농사라는 개념이 없을 당시 콩은 가꾸지 않더라도 잘 자라서 인간에게 콩이란 곡물을 제공.. 무속 이야기 2013.01.16
몸 부적 써 줄게, 천문 열어줄게 몸 부적 써 줄게, 천문 열어줄게 몸 부적? 천문? 천문 열어준다는 뜻은 하늘의 문을 열어준다는 뜻으로 알겠는데 몸 부적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내림굿을 하고 난 뒤 제대로 불리지 못하는 무교인들에게 듣는 소리다. 말인즉, 내림굿을 하고 난 뒤에 제대로 무업을 이행하지 못하는 무.. 삼지창 칼럼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