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조리 5

을사년 설날이야기

을사년 설 이야기 설>이란 말은 순수 우리말로 ‘서다’란 뜻이다. 설장구는 일어서서 장구를 어깨에 메고 치는 장구를 말하듯 ‘설’은 새롭게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바로 세우는 날이다. 설날에 세운 봄의 기운을 다시 확인하여 바로 세우는 날이 바로 입춘(立春)으로 설날 전후에 반드시 있다. 이날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며 양의 기운이 가득하여 대길과 다복을 기원한다. 중국에서는 설날을 춘절(春節)이라 하는 것도 우리와 의미를 같이 한다고 본다.  예전 섣달 그믐날이면 골목 여기저기서 복조리를 한 짐 메고 복조리 사라는 외침이 밤새 울려 퍼졌다. 그러면 각 가정에서는 1년 동안 소요되는 조리를 사게 된다. 밤에 미처 사지 못한 가정은 설날 아침 일찍 사거나 미리 부탁을..

설과 떡 이야기

이란 새로운 봄의 기운을 세우는 날로 다른 말로 입춘(立春)인 것이다. 입춘이 바로 설날 전후에 있다는 것이 이것을 반증한다. 중국에서는 춘절(春節)이라 한다. 춘절은 바로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봄은 양을 의미하므로 대문 앞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입춘첩을 붙여서 봄, 즉 양기를 바로 세워 복을 기원하는 것이다. ​을 다른 말로 원단(元旦), 세수(歲首) 라고도 한다. 또 을 신일(愼日)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가라는 말이다. 예전에는 섣달 그믐날이면 골목 여기저기서 복조리를 한 짐 메고 복조리 사라는 외침이 밤새 울려 퍼졌다. 그러면 각 가정에서는 1년 동안 소요되는 복조리를 사게 된다. 밤에 미처 사지 못한 가정은 설날 아침 일찍 사거나 미리 부탁을 하여 ..

무속 이야기 202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