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8

부적에 나타난 단군시대의 八加

부적에 나타난 단군시대의 八加 무당과 부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부적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서민들이 부담을 적게 느끼고 쉽게 장만할 수 있는 것이 부적이기도 하다. 부적은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나쁜 기운을 예방하고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부적도 지금은 값이 너무 비싸 아무나 쉽게 할 수가 없다. 무당들이 장사꾼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이 부적을 무녀가 직접 쓰는 것이 아니라 만물상회나 부적을 제작하는 사람에게 미리 만들어 놓은 부적들을 구입하여 자기가 쓴 양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양심이 없어도 너무나 없다. 그러니 부적에 무슨 효력이 있겠는가? 지갑 속에, 베개 밑에, 방문 앞에 간직하고 붙여 봐도 아무런 소용..

탑 속 봉안물이 가지는 의미

탑 속 봉안물이 가지는 의미 탑이나 신상 등을 모실 때 설치 이유를 알 수 있는 상징물이나 모신 이들의 염원이 담긴 내장물을 탑 또는 신상 속에 봉안하기도 한다. 각 지역에 따라 봉안물의 내용이 다르지만, 모두 마을을 위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여기서 탑이란 것은 불교의 탑이 아니라 누석단, 즉 돌무더기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지역마다 호칭이 다르지만, 탑의 기능에 따라 수구막이, 수구맥이, 수구맥이탑, 수살탑, 수살매기, 방사탑, 골매기탑, 척빈탑 등으로 부르고 있다. 전국에 세워져 있는 탑 속의 봉안물은 숯, 쇠스랑, 비석, 오곡, 금, 금부처, 밥솥, 밥주걱(누금), 소금물, 백반, 부적, 콩, 돈, 제기, 쇠, 밥그릇, 두꺼비, 신주, 지방, 축원문, 항아리 등 20여 종이 넘게 나왔다. 이 탑들은..

무속 이야기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