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7

칠석날은 생산과 화합의 날

생산칠월칠석이 가지는 의미 오늘은 음력으로 7월7일 칠석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양수인 홀수가 겹치는 날이면 길일이라 하여 무심코 넘기지 않고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그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곤 하였다.  1월 1일은 봄(陽)의 기운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 하여 ‘설’이라 했다. 3월 3일인 삼짇날은 우리 민족의 최고 신으로 창조의 신인 삼신할머니를 기리는 날이지만,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 정도로만 잘못 알고 있다. 5월 5일은 단오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무더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질병을 막는 날로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였다. 현재 강릉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각 지방에서도 단오굿을 비롯한 행사가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7월 7일은 칠석날로 곡식이 여물고 생산을 장려하는 ..

무속 이야기 2024.08.09

사랑의 날 '칠월칠석'

칠월 칠석의 의미 - 칠석은 연인의 날 - 음양의 기운이 같은 날 오늘이 7월7일 칠석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양수인 홀수 날이 겹칠 때는 길일이라 하여 그냥 넘어가지를 않고 꼭 그날을 기리는 의식인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그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곤 하였다. 칠월칠석날은 다른 날보다 더욱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의미가 깊은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칠석날이 되면 민족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의식이나 민속놀이는 사라지고 오직 절에 가서 개인의 기복만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리는 날이 되어버렸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칠월칠석날은 불교와는 아무른 상관이 없는 날로,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번 은하수를 건너 만나는 뜻 깊은 날로 바로 직녀성의 날이기도 하다. 칠석날에 하늘에서 음양의 교접이 이루어져야 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