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 38

칠성신-2

칠성신-2 우리 민족은 북두칠성과 오랜 세월 인연을 맺어 왔다 고조선 때에는 무덤인 고인돌 뚜껑 위에 북두칠성을 그려 넣었고 고구려 역시 무덤 속에 북두칠성을 크게 그려 넣었다. 이어서 고려도 그러하였고 조선시대에는 북두칠성을 새겨 넣은 칠성판이 등장하게 되었다.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는 칠성판 위에 누워야 좋은 곳이라는 칠성의 품으로 돌아갈 수가 있다고 믿었다. 북두칠성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고 복을 주기도 하지만 목숨을 앗아가는 일도 관장하고 있다.  단군 이후 우리 역사상 북두칠성을 가장 숭상했던 나라는 고구려였다. 고구려는 북두칠성을 나라의 징표로 삼았다. 임금 스스로 자신을 북두칠성의 화신으로 생각하여 국강(國罡)이라고 하였다. 광개토대왕 시절 토기에 우물 정(井)자의 표시가 있었다. 그것은 사정..

북두칠성과 뱀

북두칠성과 뱀 우리 민족 최고의 조상 중 한인천제라는 분이 있다. 한인천제는 9900년 전 풍주배곡에서 한국桓國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풍이족시대를 열었다.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였다는 근거는, 『설문해자』에 ‘虫曰巳’라고 하는 데서 비롯된다. 즉 풍이족의 ‘풍風’자는 안석 ‘궤几’자안에 벌래 ‘충虫’자가 있는 문자이다. 안석案席은 벽에 몸을 기댈 수 있도록 세워놓은 방석이다. 충虫자는 뱀을 의미하는 문자라고 했으니 안석에 뱀을 모셨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풍이족은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풍성에서 사巳성이 나왔다고 문자학회에서는 말한다. ‘사巳’자의 형상이 북두칠성을 닮았기 때문에 북두칠성을 의미하고, 북두칠성은 곧 뱀으로 형상화되었으며, 그때부터 인류는 뱀..

무교에서 뱀을 금기시하는 이유

무교에서 뱀을 금기시하는 이유 무교에서 금기시하는 동물이 개와 뱀이다. 개고기나 뱀을 먹었으면 칠성굿을 할 때 반드시 먹었다고 혼이 난다. 그러면 왜 이들을 금기시할까? 『한단고기』에 우리 민족 최고의 조상은 한인천제라고 하였다. 한인천제는 약 9900년 전 풍주 배곡에서 한국桓國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풍이족시대를 열었다. 『설문해자』에 虫(충)은 巳(뱀)이라고 했다. 즉 풍이족의 풍風자는 안석 궤几자 안에 벌래 충虫자가 있는 문자이다. 안석案席은 벽에 몸을 기댈 수 있도록 세워놓은 방석이지만, 글자 모양이 동굴 같다. 충은 뱀이라 했으니, ‘풍風’자는 동굴 안에 웅크리고 있는 뱀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렇게 뱀은 우리 최고의 조상 중 한 분인 한인천제가 개국할 때 최초의 우..

삼칠(3,7)일 기도의 시작

삼칠(3,7)일 기도의 시작 - 신왕종전의 도(神王倧佺之道)에서 비롯된 3, 7일 기도 - 3, 7일 기도는 완전한 사람이 받는 계명, 전계(佺戒) 보통 기도는 3일을 최소 단위로 홀수일로 거행한다. 즉 5일 7일 21일 등이다. 그러면 3일을 기준으로 하는 기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본다. 부루 단군은 태자 시절 때부터 왕검으로 올라 붕어하기 전까지 뛰어난 능력과 위엄을 널리 떨치면서 백성들을 위하여 너무나 많은 선정을 베풀어, 온 백성들이 추앙하였다. 「BC 2183년 부루 단군께서 붕어하시니 이날 일식이 있었다. 산짐승도 무리를 지어 미친 듯 소리를 지르고 백성들은 심하게 통곡했다. 그 후 백성들은 집안에 땅을 골라 단을 설치하고 흙 그릇에 쌀과 곡식을 가득 담아 ..

무속 이야기 2024.04.02

무당 방울이 가지는 의미

무당 방울이 가지는 의미 무교에 사용되는 신기물 가운데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방울이다. 방울은 곧 무당들의 대명사로 무당의 상징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방울을 사용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 있으나 방울의 기본적인 목적은 소리를 내는 데 있다. 보통 방울이라고 하면 조그마한 쇠가 방울 안에 달려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무당들이 사용하는 방울은 놋쇠가 서로 부딪치면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일반 방울과 다르다. 방울을 한자로 표기할 때는 금황자金晃子, 영금당鈴金當, 탁령鐸鈴, 영鈴이라 부르며 이 말들은 소리 나는 물체를 의미한다. 무당들이 사용하는 기물 중에 소리 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종이라고 할 수 있다. 방울과 종의 공통점은 맑은 금속음으로 신령을 불러들이고, 신령과..

무속 이야기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