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천 리포트

무교,불교,기독교,천도교, 대종교가 함께한 3.1운동 추모위령제

愚悟 2011. 3. 1. 09:55

무당, 목사, 스님, 선도사! '하나'가 되다

3.1운동 추모위령제, 무교·기독교·불교·천도교 해방 이후 첫 '어울림'
초종교 결사체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출범... "3.1만세운동 완성하자"

 

 

                                                                <열시왕 고에 묶인 3.1운동 애극선열들의 고를 풀고 있는 이경자 회장>

 
김인배/김희년
▲ 2011년 2월 28일 서울 우이동 봉황각 앞에서 열린 '손병희 선생님 및 3.1운동 준비 애국선열님들을 위한 추모위령제'는 무당과 목사, 스님, 선도사가 '하나'가 되는 역사적 현장이 됐다.   

무당과 목사, 스님, 선도사가 '하나'가 됐다.
 
2011년 2월 28일.
 
서울 우이동 봉황각 정문 앞.
 
이 때, 이 곳에서 펼쳐진 '3.1운동 준비100주년 기념 손병희 선생님과 애국선열님들을 위한 추모위령제' 현장의 '역사적 장면'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위령제에는 천도교 선도사, 불교 스님, 기독교 목사 그리고 무교 무당이 연이어 등장했다.
 
무당과 목사, 스님, 선도사가 한자리에 함께 한 적 있었을까
 
해방 이후, 아니 일제시대까지, 아니 그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과연 무당과 목사, 스님, 선도사가 한자리에 함께 한 적이 있었을까.
 
무당은 일제가 한민족 정기 말살에 혈안이 된 1910년 한일합방을 기점으로 '미신'으로 왜곡 치부되며 오래도록 변방을 떠돌고 음지를 맴돌아야 했다.
 
이로인해 제사장이 정치를 겸하던 인류 태초의 시원종교인 민족 무교(巫敎)는 무속(巫俗)으로 비하되면서 이른바 동양의 고등종교라고 하는 불교, 특히 서양의 고등종교라고 하는 기독교와는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수난의 시대를 거쳐왔다.

심지어 무교는 국조 단군을 같이 섬기는 민족종교와도 거리가 멀어질 정도로 따돌림 당했다. 
  
그러나 이같은 질곡의 사슬이 이날 위령제를 통해 마침내 끊어지게 된 것이다. 
 
그뿐인가.
 
아니다.

한민족의 뿌리 얼 '천지인'의 조화, 비로소 한반도에서 만개할 것임을 웅변 

무당과 목사, 스님, 선도사가 하나로 어우러졌다는 기념비적인 기록은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져온 한민족의 뿌리 얼이자 우주자연의 섭리인 '천지인(天地人,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다)'의 조화가 이제 비로소 한반도 땅에서 꽃피워 나갈 것임을 웅변하는 것이다.
 
이들이 함께 호흡한 '곳'이 바로 '천지인'섭리를 바탕으로 지난 1919년 3.1운동의 범민족적 거사를 준비한 시원지라는 사실은 이를 명확히 증거한다.
 
또한 올해가 손병희 천도교 3대교조를 위시한 민족 진영이 3.1운동을 준비하기 시작한 1911년을 기점으로 100주년이 된다는 '때'까지 감안하면 무당과 목사, 스님, 선도사의 어울림은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부인키 어렵게 한다.
 
더욱이 위령제의 성격이 이날 앞서 열린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창립대회의 2부 행사여서 무교와 기독교, 불교, 천도교의 '하나'됨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초종교적 3.1정신이 만개(滿開)할 것도 예고한다.
 
대종교 종무원장 출신 김선적 의장 헌사... 대종교까지 '하나'되는 의미 실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와 <환타임스> <민중의소리>가 공동 주최하고 한민족정신지도자연합회와 한국시민자원봉사회가 후원한 이날 위령제는 장영주 국학원장겸 한민족정신지도자연합회 대표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위령제 주최측인 <환타임스> 회장의 자격으로 헌사(獻辭)에 나선 김선적 한반도평화회의 의장은 민족종교인 대종교 종무원장 출신이라는 위상을 지녀 '무교·기독교·불교·천도교'에 더해 대종교까지 이날 '하나'가 됐다는 의미가 실리게 됐다.
 
▲ 김관희 선도사
위령제에서 본격적으로 '초종교 한마당'의 문을 연 주인공은 전 천도교 종학대학원장인 김관희 선도사.
 
김 선도사는 위령문(慰靈文)에서 "3.1독립운동 92주년을 맞이하면서 저희 후생들은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국권회복을 위하여 순국·순도하신 스승님과 선열들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3.1독립운동의 시원지인 이곳 봉황각에서 거행하오니 선열들의 성령이시여 감응하옵소서"라고 고(告)했다.
 
김 선도사는 "선열들의 성령이시어 굽어 살피옵소서. 선열들의 그 거룩한 정신과 불멸의 공덕은 대한민국과 함께 저희들 후생들의 심령 가운데서 영원히 장생하시면서 국가와 저희들의 앞길을 소소히 밝혀주옵소서"라고 기원했다.
 
우룡 스님, 천부경으로 대미 장식... 참석자들 따라 읊으며 분위기 달아올라
 
▲ 우룡 스님    
뒤이어 이어 숭례문 위령행사의 큰 스님인 우룡 스님이 법문에 나섰다.
 
"한몸이여 한맘이여 하나되어 광복이여
나눌수도 쪼갤수도 분리할수 없는하나 
...
참다웁게 하나되는 자주자립 자존의얼
한민족의 위대한얼 세계하나 삼일정신
...
선열님들 선조님들 민족염원 맡기시고
어서빨리 천당불찰 올라가서 해원하소
...
사랑사랑 사랑하여 선열영가 편안하소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리랑을 불러보세"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을 독송한 우룡 스님은 1344자에 달하는 '광복선열 해원제문'을지어 바쳤다.
 
우룡 스님은 한민족은 물론 인류 최고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을 읊는 것으로 법문의 대미를 장식했고, 이에 한국뇌종합대학원 대학교 박사 과정에 있는 김영숙 국학원 서울지부 운영위원 등 일부 참석자들이 천부경을 따라 읊으면서 위령제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안호원 목사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3.1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 
 
▲ 안호원 목사
기독교 대표로 나선 안호원 목사는 "1백년전 이 땅에서 우리 민족이 독립을 향한 마음이 서로 일치하며 세계만방에 독립의 결의를 나타내 대한민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게 만든 계기가 3.1운동이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민족의 저력을 만방에 과시했던 3.1운동 정신이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고 탄식했다.
 
안 목사는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3.1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며 "간절히 바라옵건데 오늘 설립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가 순국선열들의 뜨거운 얼을 이어받아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나가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곧바로 이날 위령제의 하이라이트격인 '위령 굿'의 막이 올랐다.  
 
위령제를 주관한 이경자 함경도망묵굿보존회에 소속된 5명의 무당은 말 그대로  '신명나는 한판 굿'을 벌이며 애국선열들의 영을 위로했다.

이경자 회장, 작두타기 비롯 민족무교의 진수 온 정성으로 펼쳐보여 
 
▲ 이경자 무당
특히 이경자 회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를 무릅쓰고 시퍼런 날이 선 작두타기를 비롯 민족무교의 진수를 온 정성으로 펼쳐보였다.
 
또 사회를 맡은 조성제 무천문화연구소장은 굿 대목 대목마다 전문적인 설명을 곁들이며 무교에 밝지 못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에따라 북한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 다수가 위령제 현장으로 몰려와 떠날 줄을 몰랐고, 너도나도 이 회장의 공수를 받으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함께 위령제를 대상으로 <환타임스>가 주최한 '사진&동영상 촬영 및 홍보대회'에 참여한 사진작가와 카메라맨 등이 경쟁적으로 현장을 뛰어다녀 열기를 더했다.
 
한광도 전교령, 서영훈 전총리, 김선적 의장, 장영주 원장 '3.1정신 부활'공명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봉황각 강당에서 1부 행사로 열린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이하 3.1기념회)창립대회는 한광도 전 천도교 교령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장에추대된 서영훈 전 국무총리의 대회사와 김선적 한반도평화회의 의장의 격려사, 장영주 국학원장의 축사순으로 진행되며 '3.1정신의 부활'을 공명시켰다.
 
3.1기념회 창립에는 이들과 함께 불교 조계종 총무부장이자 불교방송국 이사장인 영담 스님,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3.1운동 참가 불교계 대표의 직제인 법륜 스님, 세계선린회장인 기독교 원로 신익호 목사, 한국선거컨설턴트협회 대표이자 경희언론정보대학원 부원장인 김창남 교수, 전 건국대 총장인 정길생 교수, 민족회의 김영기 집행부 대표, 전 교육부 장관인 김신일 서울대 교수,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 '독도는 우리 땅'를 부른 가수이자 사회운동가인 정광태 씨, 이창번 천도교 종무원장, 김령자 한국여성정치인연맹 부총재, 박영인 세계식량농업연구원장, 김호일 한국영화기자협회장 등이 뜻을 같이 했다.

▲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는 12일 서울 우이동 봉황각 대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기독교 원로인 서영훈 회장은 "기독교, 천도교, 불교 등 종교 및 사회 각 계층의 참여를 바탕으로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세계화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선적 의장은 "3.1만세운동은 1919년 시발해서 100년 되는 2019년에 활짝 꽃피울 것"이라며 "만세운동의 완성은 분단된 조국을 통합하고 파국의 인류를 평화로 이끄는 것"이라고 함축했다.
 
장영주 원장은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인 세상, 3.1운동, 즉 홍익정신이 21세기 지구 환경과 생태계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구촌의 평화철학이 될 수 있다"면서 "그 홍익정신의 구현이자 천지인 삼재 합일의 사상적 기본으로 인류행복을 추구하신 3.1운동 애국애족 선열님들의 높은 그 뜻을 새겨 오늘에 되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했다. 
 
3.1기념회는 창립선언문을 채택, "3.1운동은 폭압적인 일제 강점기에 전체 한민족이 동참한 화해와 평화, 신분적 차별이 없는 대중운동이었으며 세계사에 그 빛남이 확연한 비폭력 자존, 자주의식의 발현이었다"고 정리하고 "오늘 우리는 한민족의 자주적이고 민주 지향적인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의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의 세계화, 미래화를 통해 인류 정신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창립선언문은 "이에 우리는 3.1운동을 준비한지 100년이 되는 2011년 2월 28일에 바로 그 자리인 봉황각에서 3.1정신이 새로운 문명의 서광을 만들어 내도록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며 ▲첫째, 한민족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3.1정신 함양에 주력한다 ▲둘째, 세계인에게 3.1만세운동의 기본 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셋째, 온 인류와 하늘과 땅 및 모든 생명체의 공생 공영의 길을 모색한다는 3개항의 '목표'를 천명했다.
 
3.1기념회는 이를 위해 3.1만세운동을 철저하게 준비한 손병희 선생과 애국선열들을 위한 기념사업, 학술·연구, 문화콘텐츠 제작, 홍보·출판, 자선·복지와 3.1정신 선양을 위한 시상 사업 등을 해 나가겠다는 실행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3.1운동이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려는 단순한 독립운동의 차원을 넘어 한민족의 뿌리 얼인 '천지인(天地人) 삼재 합일(三材 合一)'의 3.1사상을 배경으로 인류평화를 지향한 거사임을 알리는 다큐멘터리가 이번 3.1운동 준비100주년 기념행사를 총기획한 윤영용 작가에 의해 제작돼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김인배/김희년 기자]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창립대회]
                                         
<서영훈 기념사업회 회장/대회사>

▲ 서영훈 기념사업회장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발족을 위해 이 자리에 모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당시 언론과 정보가 통제되던 그 시절 들불처럼 번진 3·1 만세운동은 경성에서 시작되어 원주, 해주, 저 전라남도 등지에서 하루, 이틀, 수일간 사이에 똑같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같은 태극기를 들고 일어납니다. 그 시절, 짧은 시간에 전국으로 어떻게 퍼져 나갔을까? 궁금합니까? 오래동안 준비가 있었습니다.

조선총독부의 공식 집계만으로도, 106만 명이 참가하여 진압 과정에서 553명이 사망, 12,000명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종국 [실록 친일파] 등의 기록에는 3·1 운동 이후 3개월간 만세운동 상황은 202만 3,089명이 시위에 참가하였으며, 시위 횟수는 1,542회, 사망자 7,509명, 부상자 15,961명, 피체포자 46,948명이라고 합니다.

누가 이 일을 준비했습니까? 엄청난 감시와 폭압 속에서 선언서와 태극기, 그리고 3.1운동을 주도할 사람들을 준비하신 분 바로 이곳에 그 흔적과 자취를 흠씬 느낄 수 있는 분, 저 언덕 위에서 오늘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 의암 손병희 선생님이십니다. 

천도교 3세 교조이신 손병희 선생은 3·1 운동이 단순히 천도교만의 거사가 아니라 민족적 거사요 모든 종교의 거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모든 종파를 초월하고 신분의 계층을 초월한 온 백성이 다 3.1 만세 운동에 참여하기를 바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손병희 선생과 각계 인사들은 3․1운동의 골간이 된 대중화(大衆化)․일원화(一元化)․비폭력화(非暴力化)의 3대 원칙에 합의하고 종교계의 중심인사들을 규합했습니다. 직접 수련시킨 전국 교구 조직과 자금, 그리고 몸을 성령으로 바꾸어야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손병희 선생님은 우리 민족이 독립과 나아가 인류공영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질과 가능성을 보신 것입니다. 

일제가 패망하고 환국한 임정의 수반 김구 선생이 맨 먼저 찾으신 곳이 의암 손병희 선생 묘소 참배였습니다. 여운형 선생이 생전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죽거든 손병희 선생의 발밑에 묻어 달라고 하셨던 그 말씀에 참으로 높은 뜻이 있습니다. 

3·1 만세운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한 마음이 서로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함으로써 독립운동의 구심점을 형성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고, 세계적으로 독립의 결의를 나타내 각 국가의 국민에게 한국의 독립의지를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한 이후 승전국들은 이런 한국의 뜻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건국은 이렇게 3.1 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3·1운동의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상해 임시정부와 한성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서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 헌법 전문에 그리 쓰여 있습니다. 이는 3·1운동이 무계획적이고 우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결연한 민족적 자존, 자주, 자긍심의 대혁명이었고 일제 폭압의 그 시기에서 인류공영과 세계 평화를 내건 우리 민족만의 홍익인간 재세이화 사상의 표출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시대에 세계인에게도 3·1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집트와 리비아 그리고 중동 일원에서, 나가 한반도의 북쪽 북한에서 그 3.1운동의 자주적 항거, 자존적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3.1정신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 뜻깊은 이 땅에서 영령들의 보살핌에 감사를 올리며 3.1운동의 정신을 선양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을 알차고 의미있게 해나갈 다짐을 여러분과 함께할까 합니다. 

다 함께 3.1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고 새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김선적 한반도평화회의 의장/격려사>


▲김선적 한반도평화회의의장
' 3ㆍ1 만세운동'은 1919년에 시발해서 100년 되는 2019년에 아마도 활짝 꽃피울 것입니다.

오늘은 그 준비가 시작된 지 100년 되는 해를 기념함인데 그 뜻을 완성하고자 우리가 오늘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세운동의 완성은 분단된 조국을 통합하고 파국의 인류를 평화에로 이끄는 것입니다. 

한얼이신 절대자 창조주께서 찬란한 꽃별인‘지구’를 더욱 조화롭게 완전하게 하시고 그 안에 하늘나라를 완성시키려는 그 계획을 실행하고 계십니다. 그 중심 되는 임무를 한반도 한민족에게 내리시고자 그동안 우리에게 엄청난 시련을 안겨주신 것입니다.

제1차 시련은 청일전쟁ㆍ노일전쟁ㆍ미일전쟁과 일제의 한반도 강탈이었고

제2차 시련은 분단된 세계 양극세력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단하고 남 에는 자본주의로 북에는 공산주의로 점령하여 온 세계의 모순을 골고루 체험시킨 것이고,

제3차 시련은 제3차 대전의 안전변인 “한국 전쟁”을 치루었고 60여 년간 모순을 체험케 한 것입니다.

우리 8천만이 60여 년 동안 무엇을 체험하였습니까?

그것은 세계모순의 진수 그것이었습니다. 물권의 평등 없는 ‘인권자유’는 인권을 파는 自由이고, 인권의 자유 없는 평등은 감옥 안에 平等이라는 체험이었습니다. 현 남 북의 주도세력은 세계분단세력 바로 그대로다 하는 결론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그 대답은 너무나 간명합니다.

사람은 정신이 있고 몸이 있어서 비로소 사람입니다.

人間은 태생적으로 창조주 정신을 이어받았으니 人權自由가 절대이고, 몸이 있으니 우주에서 받은 이 物權平等이 없으면 사람으로 살수 없습니다. 그러하므로 自由와 平等은 양자택일의 대상이 아닌, 양자공존이 생존법칙입니다. 

우리는 <自由ㆍ平等>을 동시에 실시하면서 전원이 합치하는 和白제도를 한단시대 7천년 동안 체험해온 내용이 우리의 DNA속에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 3ㆍ1 만세운동'>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것은 조국을 통합하고 세계평화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는 바로 우리의 국시를 바르게 세우는 일입니다. 이는 <성통광명ㆍ홍익인간ㆍ이화세계> 입니다.

‘성통광명’이야말로 홍익인간ㆍ이화세계에 앞선 바탕입니다. 그것은 하늘이 준 신성(神性)을 각성하는 일입니다.

「天符經」가운데‘人中天地一’은 ‘사람이 하늘ㆍ땅을 하나로 한 한가운데이다’함입니다. 이 사람의 위대한 제자리를 우리(宇理)는 제대로 찾아 세움에 있습니다.

우리는 제 자신이 창조주 <한얼님>과 함께 있다 하는 확신을 가지고, 三一만세운동이 완성되는 날까지 통일과 평화를 완성시키는 < 성통광명ㆍ홍익인간ㆍ이화세계 >라는 세 가지 조국의 국시를 하나로 실천해나가는 것입니다.

아마도 22개월 앞에는 지구환경이 격상하여 은하계 꽃별로 진입할 것입니다. 그리고 온 세계인류가 제자리 잡게 하는 준비기간이 7년 정도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는 인류 장손민족인 한민족이 사는 이 한반도에 새로운 세계평화 천국의 전당이 세워질 것입니다. 우리들은 천군(天軍)으로 이제 창조주의 광장을 향해 당당히 행진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장영주 국학원장/축사> 

▲ 장영주 국학원장
모이신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지구인으로서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이 자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지금 인류는 억압과 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환경에 있습니다.
 
지구 환경은 하늘과 땅이 뒤바뀌는 천지개벽의 시대를 겪고 있어 온 지구의 생명체가
새로운 조화 질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와 세계는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이념적 갈등과 지역과 세대 갈등이 겹쳐 분열과 혼돈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등에도 인권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인 만큼 하늘과 땅과 생명이 하나라는 거룩한 삼일정신인 홍익정신을 되살려 우리 민족과 지구인의 중심철학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3.1운동과 그 준비과정은 지금의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에게도 좋은 답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인류는 지구가 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터전이자 공존공생의 상생할 수밖에 없는 생존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합니다.
 
바로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인 세상, 3.1운동, 즉 홍익정신이 21세기 지구 환경과 생태계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구촌의 평화철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 홍익정신의 구현이자 천지인 삼재 합일의 사상적 기본으로 인류행복을 추구하신 3.1운동 애국애족 선열님들의 높은 그 뜻을 새겨 오늘에 되살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그 길에서 더할 나위없는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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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01 [00:58]  최종편집: ⓒ 환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