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 3

무당 고깔은 피라미드다.

무당의 대명사는 바로 고깔이다. 굿거리에서 고깔을 쓰는 굿은 칠성굿뿐이지만 고깔이 무당을 상징하게 된 것은 무슨 이유일까? 고깔의 기원은 신라 눌지왕 때 박제상의 『부도지』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부도지符都誌』 제25장에 「백소씨와 흑소씨의 후예가 오히려 소(巢)를 만드는 풍속을 잊지 아니하고, 고탑(高塔)과 층대(層臺)를 많이 만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여기에 나오는 소(巢)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소(巢)는 집, 보금자리, 무리, 큰 피리라는 뜻이다. 그러나 천부(天符)의 본음, 즉 하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하늘에 가까이 가기 위하여 높은 고탑(高塔)과 층대(層臺)를 세우는 것을 소(巢)라고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소(巢)는 피사의 사탑을 시작으로 힌두교의 사원과 불교의 탑으로..

무당 고깔이 가지는 의미

- 고깔은 대양의 후손을 의미 - 편두는 제사장과 왕족의 풍습 고깔은 무당이 대명사다. 그렇지만 고깔은 전체 12거리 굿 중에서 칠성거리(불사거리)에서만 쓰는 모자이다. 단 한 거리만 사용하는 고깔이 어찌 무당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고깔은 어떻게 쓰게 되었는가 논리를 세워 본다. 제25장 「백소씨와 흑소씨의 후예가 오히려 소(巢)를 만드는 풍속을 잊지 아니하고, 고탑(高塔)과 층대(層臺)를 많이 만들었다.」라고 기록되어있다. 여기에 나오는 소(巢)란 단어의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 소(巢)는 집, 보금자리, 무리, 큰 피리라는 뜻도 있지만 바로 천부(天符)의 본음, 즉 하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서 하늘로 높게 세운 소(巢), 즉 고탑(高塔)과 층대(層臺)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고탑은 불교의 탑으로..

무속 이야기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