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속신문은 과연 언론으로써 최소한 양심과 상식을 가진 신문인지 묻고 싶다.
우리 사회에는 많은 신문들이 있다.
특히 특정 집단에 속하는 특수신문들은 일간지 보다 영세하여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필자도 2000년도에 세계무속신문 편집국장을 했기에 그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언론은 운영이 어렵다고 해서 규모가 작다고해서 언론으로써의 최소한 양심과 상식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필자는 한국무속신문의 김준옥 편집국장과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신문에 기사 문제로 몇번 통화를 한적은 있다.
그러나 한국무속신문은 신문으로써 필자에게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고 마음대로 필자가 집필한 글을 창간 때 부터 최근 제33호까지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신문인 제 33호만 보더라도 5페이지에 연재된 <무당과 꽃에 관한 이야기> <무당집과 깃발의 의미>과 10페이지의 기사 중 <무당은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 는 필자의 저술한 글을 중간에 토막내어 시리즈로 내어 보내고 있다.
예전에 필자가 한국문속신문 김준옥 편집국장에게 필자에 대한 최소한 예의도 갖추지 않고 남의 글을 무단 도용하여 사용하는 것을 메일로 항의한 바 있으나 그 대답은
"화 났으면 푸세요." 딱 일곱마디 였다.
한국무속신문이 창간 때 부터 지금까지 필자의 글을 무단 도용한 것은 약 50편 가량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중간에 필자가 승락한 글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필자에 대한 최소한 예의조차 갖추지 못하는 저자의 이름마저 틀리게 올리는 무성의한 작태에 분노하여 일체 필자의 글을 올리지 말 것을 요구하였지만 묵묵부답 지금까지 마구잡이로 남의 글을 도용하고 있으니 이러고도 무속문화를 주도하고 선도하는 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필자의 모든 글은 블로그를 통하여 인터넷에 유포된다. 분명 무단도용과 상업적인 사용을 금지한다는 표시를 하여 왔다.
그러나 많은 무속인들이 필자의 글을 자신의 글인양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퍼다 옮겨 인터넷에 무수히 필자의 글이 돌아 다닌다.
나중에는 누구의 글인지도 모르고 그냥 퍼다 나르는 무속인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개인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론인 신문은 개인과 다른다.
분명 남의 글을 기사로 사용하려면 그 출처가 어디며 집필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여 양해를 구하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무속신문은 그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필자의 글인지 알면서도 한마디 양해를 구하지 않고 마음대로 도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편집국장 칼럼은 예전에 필자가 세계무속신문 편집국장 시절에 쓴 칼럼을 그대로 도용하여 자신이 쓴 것처럼 칼럼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도대체 한국무속신문은 언론인지 아니면 해적판 신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분명 한국무속신문에 경고한다.
더 이상 필자의 글을 무단으로 도용하여 사용하는 것을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 한다.
무속의 발전이라는 큰 뜻으로 참고 지낼 수 도 있지만 20년 넘게 무속판에서 뒹굴면서 필자가 학문적으로 기록한 많은 글들을 양해 한마디 없이 마음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 염치가 없는 파렴치한 태도다.
끝으로 한국무속신문은 지금까지 필자의 글을 무단 도용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제함은 물론 더 이상 필자의 글을 도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필자가 법적 조치를 할 필요가 없도록 협조하여 주었으면 한다.
舞天문화연구소장 조 성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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