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천 리포트

巫의 날 제정선포식 성황리 마쳐

愚悟 2012. 11. 24. 15:41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출연진들>

 

巫의 날 제정선포식 및 팔도굿 천제가 2012년 11월 23일 좋은 날씨 속에서 전국 무교인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성대하게 선포식을 가졌다.
천지신명님의 도움으로 좋은 날씨 속에서 전국 무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의 날을 제정 선포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오천년 단군이래 처음으로 무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축할 날을 제정 선포하는 것은 무의 역사에 반드시 기록될 역사적인 사건이다.
 
巫의 날 제정 선포식이 대한민국 모든 무교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무속단체들과 함께 하고자 하였으나 한국토속무속총연합회와 대구의 한국무속문화총연합회 2곳을 제외하곤 모두 외면하였다.
많은 무속단체들에게 손을 내 밀었지만 자기들이 주관하는 행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참석은 커녕 방해까지 하는 행태는 정말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성재 추진위원장의 인사말씀>                                            <한국무교학회 양종승 회장 축사>

 

 

 이날 행사에 몇몇 무속단체 임원들이 모자를 눌러쓰고 멀리서 행사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가기도

했다.아니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와서 서로 인사하고 축하해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밀정이 염탐하듯 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그들이 바라는 데로 巫의 날 제정 선포식은 성공적이었다.

그날 참석한 모든 무교인들이 감격스러워 했다.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저질 수 잇었던 것은 바로 巫의 날 제정에 공감한 팔도의 많은 무교인들이 참여해 주셨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단체에서 무교행사가 있었지만 여야 정치인을 비롯한 민족단체 학계에서 함께 축하해 주고 축사를 해준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한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신계륜 의원, 한국무교학회 양종승 회장, 한민족운동단체연합 도천수 상임공동대표, 범종교문화예술네트워크 김태원 대표 등이 축사를 해주었으며, 새누리당 김장실국회 의원은 축사를, 유종복 국회의원은 화환을 보내왔다. 
특히 대구, 경북 무교인의 대부인 한국무속문화총연합회 장태문 회장이 참여를 해주어 더욱 팔도굿은 빛이 났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 정두언 국회의원 축사>                                                  <민주통합당 신계륜 국회의원 축사>


이번 행사로 전국에 많은 무교인 그리고 저를 지지해주는 무교인들께 많은 빚을 졌다.
멀리 울산에서, 대구에서, 충청도 등 각지에서 저를 응원하고자 동참해 주신 무교인을 비롯한 민족운동가들, 모든 분들 이름을 거명하지 못하지만 정말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거금이 빠져나가 행사비용이 모자라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巫의 날 제정선포식 행사를 잘 마무리해준 손석종집행위원장, 조이래 추진위원 등등 스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행사를 마친 후 멀리서 오신 출연진들, 먼길 가시기 전에 저녁 식사라도 대접해서 보내야 하는데 여유가 없다.
하지만 당일 현장을 찾은 무교인 한분이 선뜻 거금을 후원해 주시어 출연진과 스텝들 모두 60명 가까이 저녁을 굶지않고 따뜻한 동태찌개라도 먹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었다.
그리고 출연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국회의원 표창장을 모두 드릴 수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선거철이라 예민한 사항인데도 표창장을 만들어 주신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서울광장에 참석한 내외빈들>                       <폐회사를 하고 있는 기획자 조성제 무속피해신고센터 회장>

 

 

이번 행사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시니 25년 가까이 무교를 공부하고 칼럼을 써온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년 제1회 巫의 날 행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무교인드르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 그 날은 더 많은 무교인들이 참여하여 한마당 축제로 무교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기획하고 한달도 채 안되는 짧은 준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손석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모든 분의 노고가 아닌가 한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자세한 현장 사진은 작가에게 전해받으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