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계륜의원과 세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축사>
<巫의 날 이성재 추진위원장과 양종승 무교학회 회장의 축사>
<巫의 날 기념식 후 사진과 축제 출연 무교인 기념사진>
제 1회 巫의 날 축제 및 치우천왕대제를 축하하면서
작년 11월 23일 서울시청 앞에서 음력 9월 9일을 巫의 날로 정하여 선포를 한지 일 년이 지났다.
외래 종교인 기독교와 불교는 크리스마스와 사월초파일이 있어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축제를 펼치고 있지만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민족종교 무교를 축하할 날이 없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수치이며 30만 무교인들이 반성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에 시작하였다.
그리고 금년에는 좀 더 확대하여 이틀간 세종로 공원에서 巫의 날 축제를 하려고 서울시청을 쫓아다니며 겨우 장소 사용허가를 받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계획은 무산되었다.
어떻게 흉내라도 내면서 하려면 할 수있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아래 축제를 접었다.
그러나 치우천왕대제보존회 김희수 회장과 한국토속문화신앙총연합회 최광식 회장이 중심이 되어 작년에 이어 2013년 제 1회 巫의 날 축제 및 치우천왕대제를 청계산 자락에서 펼친다고 하니 巫의 날 제정선포를 기획한 사람으로서 반갑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巫의 날은 어느 특정 단체나 개인의 날이 아니라 무교인 모두의 날이다.
이 날 펼쳐지는 축제의 장에서 무교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무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무속단체들이 외면하고 있다.
누가 주도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되지만, 巫의 날은 누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무두가 함께하는 날이어야 한다.
지금의 무속단체들을 보면 안타까움과 화만 치밀어 오른다. 그들은 누구를 위한 단체이며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조그마한 기득권과 이해관계에 얽매어 무교의 발전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외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무교인들로부터 지탄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하긴 많은 무교인들도 진영 논리에 빠져 자기 단체가 행사를 주도하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으니, 그나물에 그밥이라 할 수 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고, 기성종교들로부터 멸시와 박대를 받아 온 무교를 민족종교로 우뚝 세우기 위해서는 무교인과 무속단체들이 한 곳으로 뭉쳐도 그들의 비난과 모략을 극복할 수 없건만, 우리 스스로 사분오열되어 서로 싸우고 헐뜯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다행이 세종로 공원에서 펼치려는 巫의 날 축제가 무산되지 않고 두 분의 노력으로 청계산 자락에서 펼쳐지게 된 것을 감사와 함께 축하드린다.
부디 내년에는 더 많은 무교인과 무속단체가 巫의 날 축제에 참여를 하여 명실 공히 대한민국 무교를 자축하고, 무교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축제를 위하여 수고하신 김희수 회장님과 최광식 회장님 , 그리고 한국토속문화신앙총연합회 회원 여러분들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 장소를 허락해 주신 서초구청장님과 주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많은 무교인들이 동참하였으면 합니다.
제1회 무의 날 축제 및 치우천왕 대제
1. 일시 : 2013년 10월 13일(일요일) 오전 10시
2. 장소 : 청계산 등산로 입구 원터골(서초구 원지동)
3. 주관 : 치우천왕대제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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