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 최고의 용궁기도터 유복산당
태양 속의 새, 부모를 섬긴다는 반포조 까마귀가 한가히 노니는 태백산 자락의 유복산당, 오랜 역사를 이야기 하듯 깊은 산골에 자리한 작은 너와집을 연상하게 된다.
이 작은 기도터에 보물이 하나 있으니 바로 솟을 용궁이다.
기도터 당주 홍유복의 모친께서 신을 모시고 꿈에 선몽을 받아 발견하게 된 솟을 용궁에서 기도를 한 후 영험이 솟아 정선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유명세를 탔다 한다.
그 후 솟을 용궁을 잘 보전하고 말문을 못 열었거나 가리가 잡히지 않아 고생하는 제자들을 위해 이 곳에 기도터를 마련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유서 깊은 기도터다.
솟을 용궁 옆 기도터는 허술하지만 혼자 들어가서 기도하기에 적당한 크기로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기도터 벽에는 사해용왕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모든 삿된 기운을 물리친다는 뜻을 한자로 적어서 붙여 두었을 정도로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자락에 자리한 많은 기도터 중 유복산당은 보글보글 올라오는 솟을 용궁 덕에 말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였거나 신명 가리가 잡히지 않는 제자들에게 기도 효험이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20여 년 전 이 기도터를 만든 이병옥 만신이 작고 한 뒤 제자가 관리를 하다, 제자마저도 연로하여 이병옥 만신의 아들 홍유복 선생이 맡아서 관리하고 있는데 넉넉한 인심으로 기도 온 제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는 편안한 기도터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178번지
연락처 : 홍유복 010-9123-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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