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 동안 펼쳐진 굿힐링페스티벌이 큰 탈 없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 처음 계획은 11월 한 달을 꽉 채우는 것이었지만 사정상 세이레 21일로 축소되었다. 일찍 계획을 세웠지만 실행이 늦어져 준비 단계와 홍보 기간이 없었다. 공연 기간 내 관객의 숫자에 목을 매었고, 관객의 반응에 귀를 쫑긋했다. 한마디로 노심초사한 시간이었다. 굿이란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특별한 공연이었기에, 굿을 좋아하는 분들과 굿에 대한 부담감이나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 참여를 통하여 부정적인 이미지가 해소되었으면 하는 기대도 있었다. 굿 공연자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지만, 그 굿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또는 역동성 때문에 특정 굿 공연 때 관객이 많았던 것은 결국 관객은 즐겁고 신나는 굿을 좋아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