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창 칼럼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무속 카페

愚悟 2007. 6. 11. 13:28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테넷이 발달하였고 널리 사용하는 IT강대국이다.

지금 인테넷을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져 낙오된 느낌을 받을정도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테넷 광풍이다.

 

인테넷은 삶의 질을 바꾸어 놓았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인테넷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아주 편리하고 유익하다.

모든 정보수집에서부터 쇼핑, 여행가이드, 길 안내 등 만물 척척박사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인테넷을 활용하다보니 인테넷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테넷을 이용한 채팅으로 만난 남녀의 불륜으로 시작하여 온갖 사기, 도박, 자살, 세상의 모든 범죄를 가르치는 교과서 역활도 한다.

 

인테넷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무교인들도 무속 카페를 너도 나도 만들어 같은 무교인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고 또 어렵고 험한 신의 길에 서로 의지하고 일러주고 배울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할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무속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과 이제 막 신의 길로 접어들어 아직 눈먼 장님과 같은 애동제자들을 카페에서 감언이설로 꼬셔서 굿을 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굿을 하고 난뒤 모든 문제가 잘 플렸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굿이란 것이 한다고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굿돈이 아깝다고 여기는 사람이 여기 저기 굿을 한 무당이나 법사를 씹고 다닌다.

또 굿을 해보니 인테넷에서 받은 느낌과 다르고 엉터리라는 느낌을 받았을 때는 더욱 더 시끄럽다.

요즘 인터넷에서 자기만이 훌륭한 제자, 이웃을 생각하는 법사라고, 자신이외 모든 무당들은 가짜라고 하면서 가짜 판별법까지 돌아다닌다.

 

가짜 판별법을 들여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소리도 많다.

기도를 가는 무당들은 가짜라는 등 무속의 기본적인 행위를 하는 무당들은 다 가짜라고 떠들고 있다. 

또 카페 운영자로 자신을 추종하는 몇사람과 긴밀히 협력하여 자신들을 비난하거나, 자신의 게시글에 이의를 달면 집중공격하고 강퇴시키는 일을 서슴치 않고있다. 

 

자신만이 이 시대에 진정한 무당법사라고 하는 카페 운영자도 있으니 무속을 모르는 일반인이나 애동제자들의 피해가 자꾸 늘어만 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오늘도 모 법사가 운영하는 카페의 매너저가 일반인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누가 죽는다고 겁을 주고 속여 굿을 하였다고 논쟁을 벌이는 것을 보았다.

본디  그 카페 주인은 낚시꾼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난 알고 있다.

 (낚시꾼 : 카페 등에서 쪽지나 덧글, 또는 메일로 일반인이나 애동제자를 꼬셔서 굿을 시키는 무당,또는 법사)

 

이제 우리 무교도 정풍 운동을 할 때가 되었다.

남의 일이라라고 넘겨버리지 말고 무교 전체의 발전과 엉터리 나쁜 무당 법사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단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

 

보통 카페에서 메니저의 잘못을 지적하면 매도당하고 강퇴당한다. 그것이 매너저의 위력이다.

또 낚시꾼이 매니저일 때는 카페 내에 같이 부화뇌동하는 세력을 키워서 자신의 게시글에 공감을 표하게 하거나 자신을 비판하면 매도하고 강퇴를 유도한다. 

이런 썩은 냄세가 나는 카페를 모르고 가입한 일반인들이나 무교인들은 더럽고 치사하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물러나고 만다.

 

그러나 이렇게 인테넷상으로 무지한 사람들을 속여서 굿을 하여 무교 전체에 먹칠을 하는 진짜 엉터리 가짜들을 우리는 몰아내야 한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물에 흙탕물을 일으킨다고 이런 무당 법사를 그냥 두면은 무교는 영원히 사기치는 사이비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부디 낚시꾼이 운영하는 카페와 진정 무교인들을 위한 카페를 구별하여야 한다.

많은 카페들이 진실되게 무교인들을 위하여 일반인들에게 무교를 이해시키기 위하여 개설되었지만, 카페를 이용하여 굿을 시켜 돈을 벌어보겠다 카페를 개설하였다면 당장 그 카페를 페쇄하여야 할 것이다.

진실은 영원하나 거짓은 언젠가 밝혀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