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과 적취에 좋은 흰봉숭아 |
반재원의 우리 희망 토종약초<6>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내는 식물 약효가 뼛속까지 침투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 '투골초(投骨草)'... 즉시 효력 |
봉숭아는 봉숭아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이다. 동인도가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화단이나 장독대 둘레에 관상용으로 주로 심으며 미인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봉선화鳳仙花, 금봉화, 지갑화指甲花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봉선화란 이름은 꽃의 생김새가 날개를 편 봉황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김형준이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일제시대에 민족의 울분을 달래 주던 노래이다. 지금도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홍난파의 생가에 가면 생가 서쪽 울타리에 복숭아나무 한 그루와 그 밑에 봉숭아가 심어져 있으나 흰 봉숭아가 아닌 붉은 봉숭아이다. 이 노래에 나오는 ‘울밑에 선 봉선화’가 놀라운 효과를 지닌 약초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봉숭아는 예부터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우리 선조들은 집의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옆이나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질병이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믿어 왔다. 실제로 봉숭아에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므로 봉숭아를 심으면 뱀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그런 까닦에 봉숭아를 금사화禁蛇花라고도 부른다. ◈효능 뱀에 물렸을 때 봉숭아꽃을 달여 먹거나 찧어서 환부에 바르면 응급조치가 된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못된 귀신이나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뜻이 있었다. 봉숭아는 단단한 것을 물렁물렁하게 하는 데 불가사의한 효력을 발휘하는 약초이다. 봉숭아 중에서도 흰 꽃이 피는 토종 흰봉숭아는 요통, 불임증, 적취(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 어혈, 신경통, 신장결석, 요도결석, 물고기 중독, 변비 등의 갖가지 질병에 놀랄 만큼 신비한 효력을 나타낸다. 봉숭아씨는 딱딱한 것을 연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봉숭아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마시면 가시가 녹아서 잘 빠진다.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흔히 봉숭아 씨를 몇 개 넣고 삶으면 뼈가 물렁물렁 해진다. 난산으로 고생할 때에도 씨앗을 조금 달여 마시면 골반뼈가 연해져서 쉽게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봉숭아를 투골초 投骨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약효가 뼛속까지 침투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숭아 씨앗을 급성자 急性子라고 하는 데 약성이 급하여 즉시 효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토종 흰 봉숭아씨는 비만증, 과음 과식으로 생긴 병, 두통, 공해병, 체한 데, 종기, 소화기 계통의 암, 어혈, 신경통, 여성의 월경불순, 대하, 불임증, 신장결석, 요도결석 등에 효과가 크다. [반재원 씨학회 회장] |
결석과 적취에 좋은 흰봉숭아 |
반재원의 우리 희망 토종약초<6>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내는 식물 약효가 뼛속까지 침투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 '투골초(投骨草)'... 즉시 효력 |
봉숭아는 봉숭아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이다. 동인도가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화단이나 장독대 둘레에 관상용으로 주로 심으며 미인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봉선화鳳仙花, 금봉화, 지갑화指甲花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봉선화란 이름은 꽃의 생김새가 날개를 편 봉황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김형준이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일제시대에 민족의 울분을 달래 주던 노래이다. 지금도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홍난파의 생가에 가면 생가 서쪽 울타리에 복숭아나무 한 그루와 그 밑에 봉숭아가 심어져 있으나 흰 봉숭아가 아닌 붉은 봉숭아이다. 이 노래에 나오는 ‘울밑에 선 봉선화’가 놀라운 효과를 지닌 약초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봉숭아는 예부터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우리 선조들은 집의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옆이나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질병이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믿어 왔다. 실제로 봉숭아에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므로 봉숭아를 심으면 뱀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그런 까닦에 봉숭아를 금사화禁蛇花라고도 부른다. ◈효능 뱀에 물렸을 때 봉숭아꽃을 달여 먹거나 찧어서 환부에 바르면 응급조치가 된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못된 귀신이나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뜻이 있었다. 봉숭아는 단단한 것을 물렁물렁하게 하는 데 불가사의한 효력을 발휘하는 약초이다. 봉숭아 중에서도 흰 꽃이 피는 토종 흰봉숭아는 요통, 불임증, 적취(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 어혈, 신경통, 신장결석, 요도결석, 물고기 중독, 변비 등의 갖가지 질병에 놀랄 만큼 신비한 효력을 나타낸다. 봉숭아씨는 딱딱한 것을 연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봉숭아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마시면 가시가 녹아서 잘 빠진다.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흔히 봉숭아 씨를 몇 개 넣고 삶으면 뼈가 물렁물렁 해진다. 난산으로 고생할 때에도 씨앗을 조금 달여 마시면 골반뼈가 연해져서 쉽게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봉숭아를 투골초 投骨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약효가 뼛속까지 침투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숭아 씨앗을 급성자 急性子라고 하는 데 약성이 급하여 즉시 효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토종 흰 봉숭아씨는 비만증, 과음 과식으로 생긴 병, 두통, 공해병, 체한 데, 종기, 소화기 계통의 암, 어혈, 신경통, 여성의 월경불순, 대하, 불임증, 신장결석, 요도결석 등에 효과가 크다. [반재원 씨학회 회장] |
결석과 적취에 좋은 흰봉숭아 |
반재원의 우리 희망 토종약초<6>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내는 식물 약효가 뼛속까지 침투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 '투골초(投骨草)'... 즉시 효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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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는 봉숭아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이다. 동인도가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화단이나 장독대 둘레에 관상용으로 주로 심으며 미인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봉선화鳳仙花, 금봉화, 지갑화指甲花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봉선화란 이름은 꽃의 생김새가 날개를 편 봉황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김형준이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일제시대에 민족의 울분을 달래 주던 노래이다. 지금도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홍난파의 생가에 가면 생가 서쪽 울타리에 복숭아나무 한 그루와 그 밑에 봉숭아가 심어져 있으나 흰 봉숭아가 아닌 붉은 봉숭아이다. 이 노래에 나오는 ‘울밑에 선 봉선화’가 놀라운 효과를 지닌 약초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봉숭아는 예부터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우리 선조들은 집의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옆이나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질병이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믿어 왔다. 실제로 봉숭아에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므로 봉숭아를 심으면 뱀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그런 까닦에 봉숭아를 금사화禁蛇花라고도 부른다. ◈효능 뱀에 물렸을 때 봉숭아꽃을 달여 먹거나 찧어서 환부에 바르면 응급조치가 된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못된 귀신이나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뜻이 있었다. 봉숭아는 단단한 것을 물렁물렁하게 하는 데 불가사의한 효력을 발휘하는 약초이다. 봉숭아 중에서도 흰 꽃이 피는 토종 흰봉숭아는 요통, 불임증, 적취(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 어혈, 신경통, 신장결석, 요도결석, 물고기 중독, 변비 등의 갖가지 질병에 놀랄 만큼 신비한 효력을 나타낸다. 봉숭아씨는 딱딱한 것을 연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봉숭아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마시면 가시가 녹아서 잘 빠진다.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흔히 봉숭아 씨를 몇 개 넣고 삶으면 뼈가 물렁물렁 해진다. 난산으로 고생할 때에도 씨앗을 조금 달여 마시면 골반뼈가 연해져서 쉽게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봉숭아를 투골초 投骨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약효가 뼛속까지 침투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봉숭아 씨앗을 급성자 急性子라고 하는 데 약성이 급하여 즉시 효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토종 흰 봉숭아씨는 비만증, 과음 과식으로 생긴 병, 두통, 공해병, 체한 데, 종기, 소화기 계통의 암, 어혈, 신경통, 여성의 월경불순, 대하, 불임증, 신장결석, 요도결석 등에 효과가 크다. [반재원 씨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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