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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사제인가 사기꾼인가 2

무당은 사제인가 사기꾼인가 2 몇 년 전 칼럼을 모아 책으로 낼 때 제목으로 사용하려다 출판사의 반대로 사용하지 못한 말이다 . 무교에 몸담은 지 28년이 지나가면서 한결같은 의문이 바로 이 말이다. 늘 무교는 민족종교며 무당은 민족종교의 사제라고 핏대를 세워온 필자도 이런 생각을 들 때가 있으니 일반인들 시각에는 일부 무속인들의 행태가 바로 사기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길거리에 수없이 많은 깃발이 꽂혀있어도 안심하고 찾아갈 곳이 없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어려운 문제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찾아간 곳에서 더 큰 문제를 만들게 되어 삶의 희망을 상실하게 되는 일부 악질 사기꾼 같은 무속인들의 행태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는 것은 무교 전체를 사기꾼 집단으로 바라보게 하는 고질적인 병폐라고 할 수..

삼지창 칼럼 20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