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비는 뜯는 것이 아니라 바치는 것 별비는 뜯는 것이 아니라 바치는 것 어제 모처의 굿당에 들렀다가 옆방에서 지노귀굿을 잠깐 볼 수 있었다. 서울굿으로 하는 지노귀였는데 돌아가신 부친과 각별한 정이 있었는지 망자의 딸인 듯 한 제가집 여인은 연신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마침 필자가 들어갔을 때는 “사재삼성”을 놀 순서였다... 삼지창 칼럼 2010.01.05
상문부정 상문부정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생사병로는 따르기 마련이라 부고를 받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들 초상난 집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상주들을 위로한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결혼이나 회갑, 그리고 초상을 치룰 때 꼭 함께 동참을 하여 같이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고 또 같이 슬퍼하.. 삼지창 칼럼 2009.12.22
무당이 나오면 집안 망신 무당이 나오면 집안망신? 무당이라는 게 알려지면 자식들의 장래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무교인들. 언제까지 멸시와 냉대를 받을 것인가. 이제 스스로 무당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 존경하자. 탐욕과 오만방자함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고 이웃과 아픔을 같이 한다면 사회의 시각도 .. 삼지창 칼럼 200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