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고깔을 서는 이유 우리는 무당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깔을 덮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굿의 12거리 중 제일 큰 거리로 치고 있는 칠성제석거리에서도 무당이 고깔을 서고 굿을 한다. 또한 많은 일간지 등에 무당 선전을 비롯한, 무당이 공연하는 포스터나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 고깔을 뒤.. 무속 이야기 2009.10.20
고천문 고 천 문 유세차 한기9208년 단기4342년 9월 7일 백두대간 남단인 운문산에서 천손 자손임을 스스로 밝히고, 천부의 소리를 듣고자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삼가 엎드려 향을 올리며 하늘님이신 삼신께 고하나이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신 삼신 하늘님이시여, 천부의 가르침을 깨닫지 .. 삼신할미 이야기 2009.10.18
황해도 만신 조서영의 작두거리 지난 추석 다음날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황해도 큰 만신 김정숙 선생의 통일 기원굿이 있었다. 김정숙 선생에 대하여는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있으므로 더 이상 이야기 할 것은 없다. 그날 마지막으로 비수거리에서 작두를 타는 사람은 김정숙 선생이 아니라 그의 신딸인 조서영이었다. 조서영 만신.. 동영상 2009.10.17
무당의 종류 예전에는 무당의 종류를 그 사람이 어떤 점사를 잘 뽑는가, 또는 어떤 굿을 잘하는가에 따라서 구분하였다. 그래서 대감방이니, 바리공주 무당이니, 지노귀 무당 또는 뒷전 무당이니 조상거리 전문 무당이니 하는 소리들을 하였다. 그러나 요즘 인터넷을 보면 예전과 달리 겁주는 무당, .. 삼지창 칼럼 2009.10.15
무속칼럼니스트로 살아 온 10년 1998년 필자가 처음으로 무속 칼럼을 쓴 곳은 가판대에 신문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발간된 주간지 <한국민속문화신문>이었다. 그 전에 국악신문을 비롯하여 가끔 신문에 글을 기고한 적이 있었지만, 무교의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과 무교인들의 의식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 삼지창 칼럼 2009.10.08
신 어머니와 신 자손 신 어머니와 신 자손 무당닷컴 사이트의 넋두리 게시판에 <신어머니와 신 제자>란 글이 올라왔다. 황해도 굿을 하는 무당이라고 한다. 엄청 큰 무당이라고 인터넷에 글이 도배되어 있다고 한다. 내림굿을 할 때 방울에 달린 길쇠를 모두 뺏어가며 때가 되면 돌려준다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삼지창 칼럼 2009.10.05
조기 이야기 조기 이야기 조기는 물고기 중의 으뜸이라 하여 제사상에는 반드시 올라간다. 제사상에 조기가 올라가는 이유는 비늘이 있는 물고기이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조기가 올라가는 이유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조기의 다른 이름은 천지어天知魚라고 한다. 옛날 어부들이 연평도를 비롯한.. 동물의 상징성 2009.10.01
서울굿 명인전을 보고 서울굿 명인전을 보고나서 2009년 9월 29일 롯데민속박물관 3층 민속관에서 서울굿 명인전이 열렸다. 외견상 한국무교전문교양대학이 주최하고 월간 잡지 '무가'가 주관한 명인전이었지만, 모든 기획과 진행을 월간 '무가'와 서울민속학회 이재흥 선생이 맡았다. <고비전을 만들고 있는 장성만 선생>.. 무천 리포트 2009.09.30
무속 카페에 바란다 무속 카페에 바란다. 인터넷 강국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사이트마다 무속관련 카페가 없는 곳이 없다. 회원이 만 명이 넘는 곳도 있으니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는 무속에 대한 호기심과 막연한 믿음 같은 것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많은 무속카페들이 난립하면서 카페 간에 경쟁의식으로 내부.. 삼지창 칼럼 20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