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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이 미신이라고?

무교의 굿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겪은 민족의 고통을 풀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굿이 민중의 애환을 어루만지고 풀어주는 상징적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미신행위로 비하되고 있다. 현재 굿을 미신으로 간주하면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 현장에서 ‘해원(解寃)’을 상징처럼 앞세우는 것은 무교의 종교성과 현재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해원이 설득력을 지닐 수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https://youtu.be/AU0E1iEt_U8

무속 이야기 2022.08.10

사랑의 날 '칠월칠석'

칠월 칠석의 의미 - 칠석은 연인의 날 - 음양의 기운이 같은 날 오늘이 7월7일 칠석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양수인 홀수 날이 겹칠 때는 길일이라 하여 그냥 넘어가지를 않고 꼭 그날을 기리는 의식인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그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곤 하였다. 칠월칠석날은 다른 날보다 더욱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의미가 깊은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칠석날이 되면 민족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의식이나 민속놀이는 사라지고 오직 절에 가서 개인의 기복만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리는 날이 되어버렸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칠월칠석날은 불교와는 아무른 상관이 없는 날로,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번 은하수를 건너 만나는 뜻 깊은 날로 바로 직녀성의 날이기도 하다. 칠석날에 하늘에서 음양의 교접이 이루어져야 땅에..

무교인 뿔났다. 무교폄하 중지하라.

대한민국 무속인 단체 중 민족종교협의회에 정식으로 가입된 무속인 최대단체인 경천신명회(이사장 이성재)가 무속을 대표하여 이번 대선판에서 끊이지 않는 무속 폄하에 대한 규탄 및 중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2022년 3월 2일 조선일보에 게재했다. 경천신명회는 "무교가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고 외친다. 이 말은 무교는 한국인의 정서가 담겨 있는 민족의 정체성으로 한국의 민족 정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는 뜻으로 아주 의미 있는 외침이다. 그동안 끊이지 않는 무속 폄하 논란, 상대 후보를 비난하고 폄하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교를 욕보이고 있는데 대하여 30만 무교인들은 분노하였다. 선거철이면 정치인들은 무교를 비롯하여 사찰과 교회, 성당 등 의지하고 싶은 신에게 기원하여 왔다. 그러나 ..

무천 리포트 2022.03.02

무교최고지도자 과정 1기 수료식

2월 25일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ㆍ박사 학위수여식 및 평생교육원 수료식이 있었다. 오전에 석ㆍ박사 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오후엔 평생교육원 수료식이 있었다. 수천년 내려온 민족신앙 무교에서 최초로 개설한 무교최고지도자 과정을 통하여 사제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과 소양을 쌓아온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무교를 이끌 지도자 답게 잘못된 무교의 관습을 바꾸고 사회 전체에 만연된 확증편향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는 무교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1년이란 결코 짧지 않는 기간동안 부산ㆍ양산ㆍ대구ㆍ금산ㆍ전주ㆍ춘천ㆍ수원ㆍ인천 등에서 함께 해준 무교최고지도자 과정 수료생들의 앞날에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무교의 사제로서 인격을 쌓고 소양을 등한시 한 결과가 바로 작금 대선판에서 펼쳐지고 있다...

무천 리포트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