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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날은 생산과 화합의 날

생산칠월칠석이 가지는 의미 오늘은 음력으로 7월7일 칠석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양수인 홀수가 겹치는 날이면 길일이라 하여 무심코 넘기지 않고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그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곤 하였다.  1월 1일은 봄(陽)의 기운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 하여 ‘설’이라 했다. 3월 3일인 삼짇날은 우리 민족의 최고 신으로 창조의 신인 삼신할머니를 기리는 날이지만,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 정도로만 잘못 알고 있다. 5월 5일은 단오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무더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질병을 막는 날로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였다. 현재 강릉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각 지방에서도 단오굿을 비롯한 행사가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7월 7일은 칠석날로 곡식이 여물고 생산을 장려하는 ..

무속 이야기 2024.08.09

하나님은 우리 민족의 유일신이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의 유일신이다.    하나님이란 말은 기독교의 전유물처럼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란 호칭은 본디 우리가 사용했던 말이다.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면서 전도를 하기 위하여 우리가 사용하는 하나님이란 용어를 야훼 대신 사용하면서 기독교를 대변하는 말이 되었다.   하나님이란 호칭은 우리 민족의 3대 경전인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을 통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일신이란 一神이란 말에서 비롯되었다. 一神의 一은 하나라는 의미이다. 神은 님으로 해석한다. 그러면 일신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삼일신고 제2장은 바로 一神을 노래한 것이다.   삼일신고의 하나님은 一神, 즉 모든 존재의 근원이고, 창조의 주체이자 주재자로서, 참된 인간의 본성인 선청후善淸厚를 회복하면 ..

동이(東夷)의 음악

동이(東夷)의 음악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역사극을 보면 죄인을 문초할 때 “매우 쳐라”고 말한다. 이렇게 매질하면 거짓이든 진실이든 토설하게 하게 되어 그 사건의 전말이 분명하게 밝혀지는 것이다. 그러면 죄인을 때리는 행위를 왜 “매질”이라고 하였을까? 한자에서 “매昧”란 새벽, 또는 동틀 무렵을 나타내는 뜻이지만, 북두칠성의 꼬리별 뒤쪽에 자리 잡은 별 이름도 “매昧”다. 이 “매昧”에 대한 기록이 예명당위禮明堂位>에서 인용하여 강희자전>에 나오는데 “매昧는 동이의 음악이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잘 아는 북두칠성은 국자 모양으로 생겼다. 북두칠성의 머리 부분인 첫 번째부터 네 번째 별을 선기(璇璣)라 하고, 다섯째별부터 옥형(玉衡)이라 한다. 이 옥형의 끝별인 꼬리 부분을 두표斗杓라 한다.  ..

헤르마프로디테의 부활

헤르마프로디테의 부활 - 헤르마프로디테같이 양성(兩性)을 지닌 무당 - 팔선녀와 백마장군을 모신 正心神堂   한국의 강신무 중 박수들은 여성화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바로 남녀양성구유현상(男女兩性具有現象)이다. 양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것은 하늘(男性)과 땅(女性)의 융합 또는 신과 인간의 합일을 꿈꾸는 것이요, 오래전 인간의 전체성을 회복하려는 의례적 노력이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아이였다.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의처증으로 아들로 인정받지 못하고 늘 구박과 구타에 시달려야 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를 보면 몸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술을 드시고 오시는 날이면 아버지는 칼과 낫 주먹 등으로 어머니와 그에게 폭행하였기에 어린 나이에..

북두칠성과 뱀

북두칠성과 뱀 우리 민족 최고의 조상 중 한인천제라는 분이 있다. 한인천제는 9900년 전 풍주배곡에서 한국桓國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풍이족시대를 열었다.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였다는 근거는, 『설문해자』에 ‘虫曰巳’라고 하는 데서 비롯된다. 즉 풍이족의 ‘풍風’자는 안석 ‘궤几’자안에 벌래 ‘충虫’자가 있는 문자이다. 안석案席은 벽에 몸을 기댈 수 있도록 세워놓은 방석이다. 충虫자는 뱀을 의미하는 문자라고 했으니 안석에 뱀을 모셨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풍이족은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풍성에서 사巳성이 나왔다고 문자학회에서는 말한다. ‘사巳’자의 형상이 북두칠성을 닮았기 때문에 북두칠성을 의미하고, 북두칠성은 곧 뱀으로 형상화되었으며, 그때부터 인류는 뱀..

굿에서 사용하는 돼지의 의미

굿에서 사용하는 돼지의 의미  굿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희생양은 바로 소와 돼지다. 이렇게 소와 돼지가 많이 사용하게 된 것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이기 때문이다. 소는 하늘에 바치는 재물이라고 한다. 하늘에 소를 바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뿔이 있기 때문으로, 양도 뿔이 있기 때문에 하늘에 바치는 희생양으로 많이 사용되었다.풀 ‘解’를 파자하면 뿔‘角’+ 칼‘刀’+ 소‘牛’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의 노여움을 풀기 위하여 뿔이 달린 소를 바쳤다는 것을 말해준다. 동두칠성 또는 동방창룡칠수로 부르는 일곱별인 각항저방심미기角亢氐房心尾箕의 첫 번째 별이 바로 각수이다. 이 각수에게 바치는 재물이 바로 뿔이라는 설 도 있다. 예전에는 동물의 뿔로 술잔을 만들어 칠성에게 바쳤는데 소와 양의 뿔로써 ..

무속 이야기 2024.05.21

부적에 나타난 단군시대의 八加

부적에 나타난 단군시대의 八加 무당과 부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부적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서민들이 부담을 적게 느끼고 쉽게 장만할 수 있는 것이 부적이기도 하다. 부적은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나쁜 기운을 예방하고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부적도 지금은 값이 너무 비싸 아무나 쉽게 할 수가 없다. 무당들이 장사꾼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이 부적을 무녀가 직접 쓰는 것이 아니라 만물상회나 부적을 제작하는 사람에게 미리 만들어 놓은 부적들을 구입하여 자기가 쓴 양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양심이 없어도 너무나 없다. 그러니 부적에 무슨 효력이 있겠는가? 지갑 속에, 베개 밑에, 방문 앞에 간직하고 붙여 봐도 아무런 소용..

무교의 시각으로 풀어 본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의 해석

무교의 시각으로 풀어 본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의 해석 조상굿이나 지노귀굿을 할 때는 아주 많이 사용하는 육자명호가 ‘나무아미타불’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나무아미타불’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불교에서 사용하는 육자명호이려니 하는 정도만 알고 있다. 무교가 불교와 습합되는 과정에서 불교에서 가져온 명호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나무아미타불’을 찾으면 반드시‘관세음보살’이란 주문도 뒤따른다. 그 이유는 관세음보살은 아미타 부처와 같이 끝없는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원을 성취하게 하고자 하여 아미타 부처를 스승으로 삼고 그 모습을 자신의 이마에 모시고 있기 때문에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 굿에서는‘나무아미타불’만 찾는다. 조상굿을 하면서 죽..

무교에서 뱀을 금기시하는 이유

무교에서 뱀을 금기시하는 이유 무교에서 금기시하는 동물이 개와 뱀이다. 개고기나 뱀을 먹었으면 칠성굿을 할 때 반드시 먹었다고 혼이 난다. 그러면 왜 이들을 금기시할까? 『한단고기』에 우리 민족 최고의 조상은 한인천제라고 하였다. 한인천제는 약 9900년 전 풍주 배곡에서 한국桓國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뱀을 인종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풍이족시대를 열었다. 『설문해자』에 虫(충)은 巳(뱀)이라고 했다. 즉 풍이족의 풍風자는 안석 궤几자 안에 벌래 충虫자가 있는 문자이다. 안석案席은 벽에 몸을 기댈 수 있도록 세워놓은 방석이지만, 글자 모양이 동굴 같다. 충은 뱀이라 했으니, ‘풍風’자는 동굴 안에 웅크리고 있는 뱀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렇게 뱀은 우리 최고의 조상 중 한 분인 한인천제가 개국할 때 최초의 우..

삼칠(3,7)일 기도의 시작

삼칠(3,7)일 기도의 시작 - 신왕종전의 도(神王倧佺之道)에서 비롯된 3, 7일 기도 - 3, 7일 기도는 완전한 사람이 받는 계명, 전계(佺戒) 보통 기도는 3일을 최소 단위로 홀수일로 거행한다. 즉 5일 7일 21일 등이다. 그러면 3일을 기준으로 하는 기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본다. 부루 단군은 태자 시절 때부터 왕검으로 올라 붕어하기 전까지 뛰어난 능력과 위엄을 널리 떨치면서 백성들을 위하여 너무나 많은 선정을 베풀어, 온 백성들이 추앙하였다. 「BC 2183년 부루 단군께서 붕어하시니 이날 일식이 있었다. 산짐승도 무리를 지어 미친 듯 소리를 지르고 백성들은 심하게 통곡했다. 그 후 백성들은 집안에 땅을 골라 단을 설치하고 흙 그릇에 쌀과 곡식을 가득 담아 ..

무속 이야기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