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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에서 사용하는 물동이의 비밀

물동이는 내림굿이나 진적 때 일월맞이를 하기 위하여 물을 담아 올라타고 굿을 한다. 또 황해도굿 칠성거리의 용태부인거리에서 물동이 위에 올라 굿을 하며, 그리고 비수거리(작두)를 할 때 모말(쌀말) 아래 물동이를 받치고 작두를 설치한다. 그러나 대부분 물동이는 단순히 굿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 정도로만 여기고 있지 물동이가 가지고 있는 비밀과 왜 무당들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지를 모르고 있다. 동이는 동이족東夷族이 처음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동이를 다른 말로 단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지라는 말은 에 기록되어 있다. 부루단군이 붕어하고 난 뒤 백성들이 단을 설치하고 흙 그릇에 쌀과 곡식을 가득 담아 제단위에 올려두면서 부루단지扶婁壇地라고 부르는 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면 단지壇地는 완전한 사람..

무속 이야기 2023.10.06

삼신의 가르침을 일깨우는 부채

삼신의 가르침을 일깨우는 부채 부채는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무구로 그 종류도 칠성부채, 대신부채, 동자부채, 선녀부채 등 다양하다. 무당들이 굿을 하기 전에 무당마다 다르지만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왼손에 방울을 들어 신들을 청배한다. 방울은 소리로서 신들에게 고하고, 부채는 바람을 일으켜 신들을 부른다. 부채가 하는 일은 바람을 일으키는 일이다. 칠성부채는 칠성바람을 일으키고, 대신바람은 대신바람을 일으켜 신들을 청하게 된다. ​ 바람은 한자로 풍風이라 한다. 우리 조상인 한인천제가 9900년 전에 풍주 배곡에서 기묘년에 한국桓國을 세웠다고 소씨 족보 서문인 에 기록 되어있다. 풍주에서 개국하였으므로 한인천제는 풍씨가 되었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풍이족風夷族이 되었다. 인류 최초로 족성으로 ..

무속 이야기 2023.09.08

칠월칠석이 가지는 의미

- 칠석은 연인의 날 - 음양의 기운이 같은 날 오늘이 7월7일 칠석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양수인 홀수 날이 겹칠 때는 길일이라 하여 그냥 넘어가지를 않고 꼭 그날을 기리는 의식인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그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곤 하였다.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칠월칠석날은 다른 날보다 더욱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의미가 깊은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칠석날이 되면 민족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의식이나 민속놀이는 사라지고 오직 절에 가서 개인의 기복만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리는 날이 되어버렸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칠월칠석날은 불교와는 아무른 상관이 없는 날이다.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번 은하수를 건너 만나는 뜻 깊은 날로 바로 직녀성의 날이기도 하다. 칠석날에 하늘에서 음..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열린 ‘통일기원연날리기’ 축제

- 8.15일 통일연날리기 축제 성황리 열려 - 남북 주민들이 함께 날리는 통일연날리기 축제를 기대하며 8.15 광복 78주년을 경축하며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연날리기 축제가 8월 15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축제방송·축제TV(대표/조윤호)과 한국연문화연구학회(회장/조윤호)에서 기획·주최하고 황해도무형문화재 제6호 황해도대동굿보존회(회장/김정숙)등 많은 단체에서 함께 하여 축제를 빛내주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통일연날리기’ 축제를 축하하기 위하여 김기찬 황해도도지사를 비롯하여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김영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뜻깊은 의미를 지닌 통일연날리기 축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지역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였다며, 앞으로 민족 통일..

무천 리포트 2023.08.21

무당 방울이 가지는 의미

무당 방울이 가지는 의미 무교에 사용되는 신기물 가운데 무당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방울이다. 방울은 곧 무당들의 대명사로 무당의 상징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방울을 사용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 있으나 방울의 기본적인 목적은 소리를 내는 데 있다. 보통 방울이라고 하면 조그마한 쇠가 방울 안에 달려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무당들이 사용하는 방울은 놋쇠가 서로 부딪치면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일반 방울과 다르다. 방울을 한자로 표기할 때는 금황자金晃子, 영금당鈴金當, 탁령鐸鈴, 영鈴이라 부르며 이 말들은 소리 나는 물체를 의미한다. 무당들이 사용하는 기물 중에 소리 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종이라고 할 수 있다. 방울과 종의 공통점은 맑은 금속음으로 신령을 불러들이고, 신령과..

무속 이야기 2023.08.11

무교에서 사용하는 명두의 의미

무교에서 사용하는 명두의 의미 무당이면 누구나 명두를 한두 개는 가지고 있으며 명두를 달리 명도, 동경(銅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격히 구분하면 동경과 명두는 사용 방법이 확연히 구분된다. 또 명두를 비롯한 여러 무구를 신기물이라 하는데 기물을 다른 말로 귀명鬼明 또는 기명이라고도 한다. ​ 무당들은 명두를 다른 기명들보다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다루며 오래된 만신일수록 명두의 숫자가 많이 있다. 또 무당들이 죽으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제자에게 자신의 명두를 물러주기도 하는데 크기는 대, 중, 소로 구분이 된다. ​ 명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샤먼들에게 공통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황해도 무당들은 가슴에 거울을 달고 굿을 한다는 옛말도 있다. 또 배 굿을 할 때 돛대에 ..

무속 이야기 2023.08.04

삼지창三支槍의 의미

삼지창三支槍의 의미 우리 무교에서는 천지신명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굿이라고 하며 이 굿을 통하여 무당은 천지신명에게 소원을 빌며, 굿을 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 무구들이 사용되고 있다. 무구 중에 삼지창이 있다. 이 삼지창은 창끝이 세 가닥으로 벌어져 있다. 삼지창은 병장기인 창으로도 사용되었으며 무술을 하는 사람들은 당파창이라고도 한다. 현재 무교에서 굿을 할 때 삼지창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언월도(偃月刀)나 청룡도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삼지창은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나 특히 군웅거리, 감응거리, 장군거리, 타살거리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무당은 이 삼지창을 들고 춤을 추면서 신을 기쁘게 하고 신의 위엄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잡귀 잡신을 쫓아내는데도 이 삼지창은 아주 중요한 무구로 사용되..

무속 이야기 2023.08.01

굿상에 차려지는 제물의 의미

굿상에 차려지는 제물의 의미 굿을 준비할 때 가장 정성을 들이는 부분이 상차림이다. 예로부터 신께 바치는 제물은 가장 좋은 상품으로 값도 깎지 않고 구입하던 풍습에 따라 물건을 구입한다. 그만큼 신께 바치는 음식은 신성시하기 때문에 입씨름을 하는 등 부정한 것들을 일찍이 차단하는 이유에서다. 어느 굿이든 상차림 모양에는 차이가 있어도 바치는 제물의 종류는 별 차이가 없다. 보통 과일과 떡 그리고 나물, 전 등은 반드시 전물상에 올려진다. 굿상에서 가장 많이 차려지며 중요한 제물은 바로 떡이다. 먼저 떡의 종류를 보면 일월떡 · 칠성떡 · 별상떡 · 대감떡 · 감응떡· 해떡 · 달떡 · 천두떡 등이 있다. 떡의 어원은 바로 덕德에서 나왔다. 덕이란 어진 행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이롭게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무속 이야기 2023.07.26

무료상담실시

무교인의 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무천문화연구소 소속 무교인들이 무료상담을 실시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성심성의껏 상담하겠습니다. 1. 무료상담일시 : 7월 12일(수요일) 10시~17시 2. 신청방법 : 원하는 무교인에게 전화로 예약 (예약필수) 3. 무료상담 후 불편사항 신고 : 010-3594-4166 김도환 사무국장 4. 본 연구소 회원들이 사회봉사차원에서 하는 상담으로 장난이나 재미로 상담하시는 것을 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 서유정 류화신당 010-2013-1000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61 운현궁 SK허브 101동322호 2. 이유진 영신신당 010-2426-9014 서울 광진구 군자동 195-18 (1층) 3. 김재인 별성마마 010-6684-78..

카테고리 없음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