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칼럼니스트로 살아 온 10년 1998년 필자가 처음으로 무속 칼럼을 쓴 곳은 가판대에 신문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발간된 주간지 <한국민속문화신문>이었다. 그 전에 국악신문을 비롯하여 가끔 신문에 글을 기고한 적이 있었지만, 무교의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과 무교인들의 의식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 삼지창 칼럼 2009.10.08
신 어머니와 신 자손 신 어머니와 신 자손 무당닷컴 사이트의 넋두리 게시판에 <신어머니와 신 제자>란 글이 올라왔다. 황해도 굿을 하는 무당이라고 한다. 엄청 큰 무당이라고 인터넷에 글이 도배되어 있다고 한다. 내림굿을 할 때 방울에 달린 길쇠를 모두 뺏어가며 때가 되면 돌려준다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삼지창 칼럼 2009.10.05
조기 이야기 조기 이야기 조기는 물고기 중의 으뜸이라 하여 제사상에는 반드시 올라간다. 제사상에 조기가 올라가는 이유는 비늘이 있는 물고기이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조기가 올라가는 이유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조기의 다른 이름은 천지어天知魚라고 한다. 옛날 어부들이 연평도를 비롯한.. 동물의 상징성 2009.10.01
서울굿 명인전을 보고 서울굿 명인전을 보고나서 2009년 9월 29일 롯데민속박물관 3층 민속관에서 서울굿 명인전이 열렸다. 외견상 한국무교전문교양대학이 주최하고 월간 잡지 '무가'가 주관한 명인전이었지만, 모든 기획과 진행을 월간 '무가'와 서울민속학회 이재흥 선생이 맡았다. <고비전을 만들고 있는 장성만 선생>.. 무천 리포트 2009.09.30
무속 카페에 바란다 무속 카페에 바란다. 인터넷 강국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사이트마다 무속관련 카페가 없는 곳이 없다. 회원이 만 명이 넘는 곳도 있으니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는 무속에 대한 호기심과 막연한 믿음 같은 것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많은 무속카페들이 난립하면서 카페 간에 경쟁의식으로 내부.. 삼지창 칼럼 2009.09.24
동이의 음악 동이의 음악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역사극을 보면 죄인을 문초할 때 “매우 쳐라”고 말한다. 이렇게 매질을 하게 되면 거짓이든 진실이든 토설하게 하게 되어 그 사건의 전말이 분명하게 밝혀지는 것이다. 그러면 죄인을 때리는 행위를 왜 “매질”이라고 하였을까? 한자에서 “매昧”란 말은 새벽.. 무속 이야기 2009.09.22
율려를 재현하는 방울소리 율려를 재현하는 방울소리 <마고시대의 유물로 여겨지는 팔주령과 평안도 무당들의 방울 모습> 무당들이 사용하는 무구의 종류는 무수히 많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무당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방울이라고 생각한다. 방울은 옛말 상고시대에는 왕권과 제사장의 권위를 나타내.. 무속 이야기 2009.09.16
무교와 외래종교의 차이점 무교와 외래종교의 차이점 우리의 정신을 빼버리고 남의 정신으로 사는 우리 민족, 남의 정신으로, 남의 시각으로 우리의 문화를 바라보고 판단하여 우리 것을 폄하하여 팽개치는 사람들로 가득 찬 대한민국, 언제 우리의 정신을 바로 찾아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날이 올 것인지 .. 삼신할미 이야기 2009.09.10
무속 카페 지기의 횡포 지금은 인터넷시대다. 인터넷 강국답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인터넷 안프라가 가장 잘 되어 있으며 활용을 잘하고 있는 나라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무교인들도 인터넷을 많이 활용한다. 그러다 보니 각 포탈싸이트에 무속 관련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카페를 통한 서로 정보 교환은 물론이고 함께 어.. 삼지창 칼럼 2009.09.08
서울굿 명인전 개최 오는 9월 29일(화) 10:00 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민속관 공연장에서 서울굿 명인전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무당이 되어 서울에서만 50년을 넘게 활동한 서울굿의 원로 박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생을 굿판에서 살면서 자신이 갈고 닦았던 기량을 선 보이는 무대다. 이렇게 원로 박수들을 한자리에 모시기.. 무천 리포트 2009.09.08